푸바오가 우리에게 일깨워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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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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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버랜드

용인에서 나고 자란 귀염둥이 판다곰 푸바오가 중국으로 갔어요. 많은 시민들이 푸바오를 떠나 보내며 슬프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동물원들은 벌써부터 푸바오의 뒤를 이을 인기 동물을 찾고 있어요.

 

'동물 셀럽'의 시대

2020년 7월 20일 국내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는 영상을 통해 처음 모습이 공개되면서 사랑둥이가 되었어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푸바오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5억 뷰가 넘어요. 푸바오가 등장한 이후부터 푸바오가 떠나기 전까지 에버랜드의 판다월드를 찾은 방문객 수는 550만명에 달하고요, 푸바오 관련 물품은 330만개나 팔렸대요. 덕분에 에버랜드를 소유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322억원의 영업손실을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며 66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어요. 판다 한 마리가 스타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영향력과 경제효과를 만들어낸 거예요.
 

다음 푸바오는 누구?

약 3년여간 에버랜드를 ‘먹여 살린’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자, 동물원들은 푸바오 뒤를 이을 다음 셀럽을 찾고 있는 것 같아요. 푸바오만큼 귀여운 다른 동물들을 내세우며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거든요.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3마리의 레서 판다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어요. 서울대공원은 2010년에도 레서 판다를 들여왔지만, 이들이 사망하자 새로운 레서 판다를 데려왔습니다.

푸바오는 귀여움으로 살아남았지만

푸바오 열풍으로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전시동물에 대한 관심도 커졌는데요, 이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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