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주었기에 아쉬움이 더한 지난 월요일 밤의 가나전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도 기사로도 계속 관련 내용이 보여지고 있네요.
영상들을 보면볼수록, 김민재선수 생각에 울컥해지더라구요.
지난 월드컵에 부상때문에 참가를 못했던 아쉬움 때문인지 김민재선수는 첫 경기부터 정말 투혼을 불사르면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종아리부상으로 못나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정말 눈앞이 막막했는데.. 선발명단에 이름이 있어 든든해지면서도 상태가 더 나빠질까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나폴리에서 정말 철기둥처럼..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민재선수가 오랜동안의 혹사와 부상으로 중간중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수록 몸이 상할 수 있어서 더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몸과 영혼을 갈아넣어가며 가나전을 뛰고나서도..
본인때문에 실점한거 아니냐며 자책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정말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