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님의 글에 나온대로 여기 얼룩소에는 악플러가 거의 없어 이런 상태가 계속 관리,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읽으면서 과연 '악플러'의 정신상태에 대해 궁금하여 이런 주제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악플러'라 함은 무작정 욕설과 모욕을 주는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논리적이며 나의 주관은 정의롭고 아주 상식적이라는 생각으로 댓글을 쓴다고 오해하는 부류를 이야기 합니다. 이런 악플러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악플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자신의 지적 댓글은 정당하고 자기상식에 맞는 글이라 생각하고 적습니다. 즉, 정당한 비판이라 생각한다는 겁니다. 예로 단어를 비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후문맥은 보지 않고 오직 한단어에 필이 꽂혀 이런 단어는 맞지 않다고 공격합니다. 자신이 봤을때 실수라 느껴진다면  용납을 못하는 부류이죠. 다른 예로는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내세우고 싶어 소위 '침소봉대'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