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 특별 조사관이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진실' 예전에 즐겨보던 프로그램 중에 금요일 밤에 하던 'W'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창'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간혹 따뜻하고 희망적인 이야기들도 다루어졌지만, 주로 보여지는 것은  기아와 전쟁, 환경파괴..같이 그런 무서운 세상의 모습이었습니다.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너무나 인간적이지 못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마음을 착찹하게 만들었죠. 버려진 아이들을 데려다 염산을 뿌리고 뼈를 부러뜨려 구걸에 맞는 몸으로 만들어 구걸한 돈을 착취당하는 캄보디아 아이들의 사연을 보고는 바로 '월드비전'의 아동후원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습니다.값싼 연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동시대의 사람으로써 느껴야하는 양심의 가책을 작은 의무감으로 대체해보고 싶었던 이유였습니다. 요즘은 그런 고발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습니다.내스스로도 힘들고 답답한 현실속에 있고,희망과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