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입니다. 올해도 대통령은 기념사를 낭독했습니다. 지난해 대통령의 기념사는 일본과의 화합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올해는 어떨까요.
대통령의 기념사도 내용이 다양합니다. 독립을 향한 열망의 역사를 기리는 내용도 기념사에 담기지만, 자신의 정치 철학을 제시하거나 새로운 역사적 해석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국민의 통합을 주문하는 등, 당대의 문제를 해결할 열쇳말을 담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대통령이라면 어떤 가치나 철학을 담을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만약 올해 삼일절 기념사를 낭독한다면 어떤 말을 담을까요. 혹 그 생각을 가장 가깝게 구현한 대통령 기념사를 찾을 순 없을까요.
간단히 테스트해볼 수 있는 장난감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어 또는 단어군을 입력하면 역대 대통령 기념사 가운데 가장 비슷한 기념사를 찾아드립니다. 지난해 8월 광복절 축사로도 비슷한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화면을 조금 바꾸고 단어 그래프를 추가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