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정말 좋은 부모다. 아이를 위한, 새로운 정보나 지식이 있으면 공유하고 적용하려 하다.
헌데, 아이들에 관해, 과도하게 많은 것들을 불안해한다. 예를 들어, 통학버스를 타거나, 하는 사소한 일들도 말이다.
C- 육아에 대한 것은 얕게 알면 더 위험하다. 반면, 깊게 알면 분명한 원칙과 기준이 생기고, 완벽히 내 것이 된다. 그렇게, 내 것이 되면 안정감이 온다.
헌데, 얕게 많이 알면, 수많은 지식들이 통합이 안되면서 불안하다.
요즘은 핸드폰 앱이 잘 되어 있다. 학교 정문을 통과하면 등교했다, 하교하면 하교했다는 알람이 뜬다.
그런데, 가끔은 시스템 오류로 하교 시간이 아닌 데 하교 알람이 온다.
그럴 때마다 아무 일 없다는 것을 알아도 불안하다. 잘 때도 마찬가지.
아이들이 잠을 잘 자는지, 혹여나 내가 확인하면 깨지는 않을까. 그런 점이 걱정이 되어, 제대로 확인도 못하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