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이 유퀴즈에 출현해서 썰을 풀었는데,
기억에 남는 명언이라 소개해 본다.
그녀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중국 무솽솽 선수에게 패했다고 한다.
그 후, 2007년 세계 선수권 대회 때,
다시 무솽솽 선수를 만났는데,
그때, 상대의 실수를 바라며,
떨궈라, 떨궈라, 그렇게 빌고 있었다 한다.
헌데,
순간, 상대 실수만을 바라는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다시 평정심을 찾아 이렇게 생각했다 한다.
'그래, 너는 네가 준비한 거 다해라, 나는 내가 준비한 거 다 할 테니.'
그리고, 그녀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존경받을 만한 태도이다. 살면서 많은 경쟁을 한다. 경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두 가지다.
내가 잘하거나,
상대가 못하거나.
보통, 실수만 하지 않아도 이긴다.
이런 속성을 알기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상대 실수를 원한다.
헌데,
내가 잘하면, 굳이 상대의 실수를 바라지 않아도 된다. 자신감이 기반되어야 하고, 당연히 피나는 노력이 뒤에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