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가 풀리면서 4년만에 열린 축제는 대규모행사로 오늘12일(금) 부터 14일(일)까지 봉명동 온천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진행된다. 며칠 전부터 통장 회장과 총무의 문자가 연거퍼 왔다.  축제때 우리동에서 맡은 퍼레이드는 한때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많았던 시절을 재현한다는 것.  그래서 신랑신부 / 하객 / 들러리 등으로 구성했단다.  나는 흰티와 청바지를 입고 물총을 쏘는 것으로 결정했다.  주민센터에 1시에 모여 알림사항을 들었다. 물총은 공중이나 바닥에 쏠 것,  사람을 겨냥해서는  절대 쏘면 안된다는 것.  물총엔 온천수가 채워져 있었다.  유성구의 각 동마다 컨셉에 맞는 옷차림을 하면서 퍼레이드를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예전엔 나처럼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주민들이라면 참 열심히 활동하는구나 생각했다. (통장도 주민은 마찬가지 ㅋ) 분위기에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