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경향신문의 호흡 긴 기사 호흡 긴 심층보도를 만나면 반갑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 일과 관련이 있다면 더욱 더 반갑고요. 얼마 전 경향신문에서는 한때 제가 업으로 삼던 민간투자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다소 깊게 다루었습니다. 바로 이 기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기사를 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기사를 냈던 경향신문의 기획취재팀(스포트라이트부)은 "5%의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깊게 다루어 적잖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우분투상을 받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더욱 민간투자사업과 민영화를 다룬다는 기획에 기대가 컸습니다. 여러분은 위 기사를 어떻게 보셨나요? 민간투자사업은 일부 세력에게 부당하게 부를 몰아주는 잘못된 사업추진방식이란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 걸까요? 국가재정으로 하면 되는 사업을, 그 모든 비판과 반대를 무시하고, 기획재정부가 법과 시행령을 만들고 민간투자사업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