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정치는 '정치인들은 싫어하지만 시민들은 좋아하는' 체제라고 본다. 시민들은 민주당 180석 의석으로 양당정치, 그리고 야당의 압도적 의석수를 밀어줬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런 구도에 대해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시도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시도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정치학교 반전'과 그 학생들의 활동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 학교는 어떤 학교인지, 이들이 누구인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정리해 본다.
야당과 여당, 정치성향을 넘어 이번 총선에 도전했던, 정당보다 오히려 더 큰 개념의 ‘학교’가 있었다. 김성식 전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유승찬 정치컨설턴트 등이 참여한 ‘정치학교 반전’ 이 그것이다.
정치학교 반전은 어떤 곳인가?
정치학교 반전은 스스로를 ‘공적 영역에서 선출직으로 일하고자 하는 미래 세대의 전환적 리더십의 덕목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전환적 리더십(Transformative Leadership)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