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광복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광복절을 기념해서 다양한 행사들을 하고 있어서 여러가지 체험들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테마파크처럼 태극기 그리기도 체험하고, 대한독립만세라고 적어서 줄에 걸어도 보고 재미있게 체험을 하다가 형무소 안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한번도 와본적이 없었던지라..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몰랐는데..
그 음침한 분위기부터.. 그곳에 전시되어있는 것들을 보니.. 섬뜩하고 무서운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고문실에서는 유관순 열사님이 고문받고 있는 모습을 모형과 소리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손톱을 하나씩 뽑으면서.. 고문을 했다고 하죠..
고통으로 지르는 비명소리가 들리는 음침하고 작은 고문실... 그곳에서 고문으로 고통받다가 돌아가셨을 많은 독립열사들을 생긱하니.. 뭔가 마음이 가라앉고 답답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1인실 체험..
1인실이라고 해서 그냥 혼자 수감되어 있는 건줄 알았는데
작은 벽장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