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돼지 장기이식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우리 회사는 항상 뉴스를 틀어두는데, 돼지 심장 이식에 성공한 뉴스가 나오자 한 직원이
"어우 난 저렇게는 못살아. 돼지 심장으로 어떻게 살아"
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는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이다.
내가 살기위해 아버지의 배를 갈랐다.
많은 환우들은 지금도 의료기술의 발전을 기다리고 있고,
돼지 장기이식 성공뉴스를 보고 굉장히 반가워했을 것이다.
"돼지 심장으로 어떻게 살아. 살만큼 살면 죽어야지"
"돼지 장기?? 너무 더럽고 위험하지 않나??"
보통 일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오해 같다.
주변에서 심지어 가족에게도 이런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장기 이식환자의 입장으로서,
의료기술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짧게나마 돼지 장기이식의 장점과 오해들에 대해 말하고 싶다.
첫째. 가족의 배를 가르지 않아도 된다.
환우들의 나이대는 대중 없다.
3~4살 아기들부터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