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맞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갤러그'와 '너구리'가 뭐라고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그 이후로 한동안 오락실을 쳐다보지도 않았죠.
중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는 컴퓨터 게임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첫 게임은 '테트리스'(Tetris)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다소 야한 장면이 등장하던 아류작도 있었죠.^^;) 그 이후로는 디스켓을 여러 장 번갈아 갈아 끼워야 했던 '몽키 아일랜드'(The Secret of Monkey Island), '페르시아 왕자'(Prince of Persia)가 있었네요. 칼로 적을 베거나 뾰족한 송곳들이 박혀있는 바닥에 떨어지는 등 다소 잔인한 장면들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별로 신경 쓰는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비디오 게임으로는 '마계촌', '보글보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등도 한동안 꽤 유행했었죠.
다만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