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껍데기는 처리량보다 생산량이 많다 보니 굴 껍데기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처리 비용도 부담입니다. 1톤에 5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해 굴 생산 업체마다 껍데기를 처리하는데 해마다 수 천만 원을 쓰고 있습니다.
한 기업이 굴 껍데기를 활용한 '투수 블록'을 만들었습니다.가격도 1 제곱 미터 설치 기준으로 2만 5천 원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15% 정도 저렴합니다.
6kg 블록 하나에 1.8kg의 굴 껍데기가 들어가 판로만 마련된다면 한 해 최대 5만 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굴 폐각(껍데기)이 가지는 다공성 구조를 가지고 물이 아주 빠른 시간 내에 블록으로 빠져 나갈 수 있는 그런 투수블록을 개발했습니다.
지난 여름, 서울 강남역 침수로 '투수블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굴 껍데기로 만든 투수블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행정 절차와 규제도 완화해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