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씩은 가는 대형마트 혹은 편의점. 비가 오는 날이나 쌀쌀해지는 날씨에는 들어서며 추위를 느끼기도 합니다. 장 한 번 보러 가며 가디건을 챙겨야 하는 건지, 식재료를 사러 가면 오소소 돋은 닭살을 쓸어내리며 장을 본 경험. 한 번쯤은 있지 않으신가요?
유독 마트 안의 냉방이 강한 이유는, 신선 제품들의 냉장을 위한 코너에서 문이 없으니 냉기가 줄줄 새기 때문입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제품대에 문을 설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5개월 전, 한 롯X마트에서는 매대마다 문을 설치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전기세는 반 이하로 줄어들고, 먼지가 쌓이는 것도 줄어들어 물건들도 깨끗하게 관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소비자의 불편함을 예상했으나 오히려 위생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전국에 있는 오픈형 냉장매대에 모두 문을 달 경우, 연간 1,780GWh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48만 가구의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