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는 한국의 유통구조가 기형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어진 글에 다시 이어쓸 수 없어 부득이 원글에 다시 이어쓰기를 합니다. 이 글은 본 글과 김영님의 글 박하님의 두 번째 글에 이어집니다.  제가 이 논의에 참여 하고자 하는 것은 위 박하님의 두 번째 글에 있는 한 문장 때문이었습니다. 유통은 오로지 <운송>에 관한 부분만 맡습니다. 농가에서 만들어진 <완제품>을요. 먼저, 저는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물류 창고에서 일도 했으니 관련해 남들만큼은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저 문장을 보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하님의 말씀대로 '운송'만 한다면 유통 마진은 말도 안 되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온라인으로 제품을 주문할 때 택배비를 얼마나 지불하시나요? 운송비는 대략 그 정도 입니다. 택배가 아니더라도 거리와 화물의 양에 따라 표준 금액이 거의 정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