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변에 공사를 하는지 아침부터 공사차들이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려서 잠이 깼습니다. 누워서 멍하니.. 새벽부터 공사하는 사람들을 원망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난 굉음이 휴대폰에 울려서 심장이 떨어질 뻔 하면서 휴대폰을 확인해봤는데... 무슨 대피할 준비를 하시라고.. 위급재난문자가 왔네요..
뭐야뭐야.. 대피하라는 게 아니고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거니까 그냥 일단 누워있어도 되나.. 일어나서 가방이라도 챙기고 옷이라도 갈아입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라디오를 틀었는데.. 그냥 신나는 음악이 나오고 있더군요. 중간에 DJ의 멘트가 나오긴 하는데.. 그냥 재난문자가 갔다.. 그정도의 이야기..
그런데 밖에서는 확성기로 뭐라뭐라.. 방송도 하고 있고..
그래서 네이버에 접속해서 찾아보려고 했는데... 네이버 접속이 안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접속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전쟁이라도 터진건가... 뭐야...
그러다가 트위터에 들어가보니.. 이런저런 상황에 대해 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