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최근에 돌아가신
장인어른께서도 치매를 앓으셨는데 변비약과 상관관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좌우지간
변비약을 달고 사셨다.
지난번 주말, 출근하면서 어머니댁을 들렀는데 어머니께서 엄청 힘들어 하셨다.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니, 변을 보기가 힘이 들어서
변비약을 드시고 안돼서 다른 변비약을 또 드시고
다른종류의 변비약을 서너가지를 드셨더니
변은 나오지는 않고 속에서는 난리가 났다고 한다.
(허...걱... 아이고!!! 할매야....
무슨 할매가 약을 겁을 안내노??? ㅜ ㅜ)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께는 말은 못하겠고
답답한 마음에 말문이 막혔다.
나는 출근을 해야했고
때마침 그날은 누나와 매형이 엄마집에 와있어서
엄마를 병원에 모시고 가서
결국 병원응급실에서 해결을 할 수 있었다.
다음날, 누나가 어머니댁으로 푸룬쥬스를
택배로 보냈다고 해서 퇴근후 푸룬쥬스 드시는 법도
알려드리고 어머니도 뵐겸 어머니집에 들렀다.
변비약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