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저녁 퇴근길에 EBS Channel에서 라디오를 듣는데 “스위스의 고양이 사다리“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스위스에는 고양이들과 공존하며 살아가기위해 건물 외벽에 고양이들이 오르내릴 수 있는 사다리, 계단을 설치둔다고합니다.
집집마다 문과 창문에 사다리를 연결시켜두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아마 스위스사람들은 집고양이들을 키울 때 실내에만 가둬두는 것이 아닌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목(?)의 형태로 키우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보고 스위스의 고양이들은 인간들에게 존중과 배려를 받고있다는 생각이 들어 내심 부러웠습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애완 고양이들은 태어나서부터 평생을 주인과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생을 마감하곤합니다. 간혹 산책하는 고양이도 있고 혼자 외출을 하는 고양이가 있긴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만큼 신기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집사여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건물 외부에 설치된 고양이 사다리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