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일보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봤는데요, 마침 좋은 글을 써주셔서 첨부해요.
핀란드가 활용하는 다중방벽시스템은
지하 부지 조사부터 선정까지 17년
건설 허가까지 20년
이 걸렸다고 하네요?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말하길 우리나라는
부지 제공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모와 부지적합성 조사, 주민투표 등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데만 13년
부지 확보 후 중간 저장시설을 건설하는데 추가로 7년
이후 지하 연구시설 건설 및 실증연구까지 마치는 데는 추가로 7년
최종 저장시설 건설까진 최대 10년
이렇게 총 37년 정도 걸려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대요.
이게 1990년이나 2000년에 나온 보고서 아니고요, 2021년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나온 내용이래요.
방폐물 처리를 위한 연구기술개발 로드맵은 2023년부터 시작할 예정인데 현재 원전 내에 설치된 고준위방폐물 임시 저장시설의 예상 포화시점은 한빛 2031년, 고리 2031년,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