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드솜마르님에게 자극 받아 기후위기와 에너지정책에 관련된 내용들을 찾아 보고 있습니다. 한 번 저도 그래프가 들어간 글을 써보겠다, 하는 야심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 기사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한 번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정부는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태양광 발전량을 총 623.5테라와트시(TWh)로 잡고 있다. 설비 용량으로는 464GW가 필요하다. 통상 태양광 1GW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면적은 13.2㎢, 이를 정부 목표량으로 계산하면 6124㎢다. 국내 전체 농지(1만5650㎢)의 39% 규모, 국토 면적(10만413㎢)의 6.1%를 태양광으로 온통 뒤덮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비현실적인 발상이 나오게 된 것은 정부의 ‘원전 없는 탄소 중립’ 기조 때문이다. 탈원전 정책의 부작용은 산과 숲을 파괴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