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로 시작된 아이 교육과 육아의 정답에 대한 논쟁. 그 몇 달간 다음과 같은 <금쪽같은 내새끼> 프로그램의 부작용,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에 대한 의문에 대한 기사와 인터뷰가 쇄도한다. 그 자리에 조선미 박사가 나와 "권위있는 부모"를 주장한다. "권유하지 말고 명령하라."고 한다. 지금까지 '아이 마음 읽어주기'에 방점을 두고 극도로 예민하고 산만하고 폭력적인 아이들, 소위 '금쪽이'들을 몇번의 솔루션만에 괜찮은 아이로 바꾸는 마법을 보면서 이 시대의 대부분의 부모들은 "집집마다 1 오은영 보급이 시급합니다."는 농담을 할 만큼 오은영 박사는 '국민 육아 전문가'로 신격화되었다. 심지어는 티비를 거의 안 보시는, 퇴직하신 나의 지도교수님조차 교수님 댁에 놀러가서 투닥거리는 아이들을 나무라는 내게 "자네 금쪽같은 내새끼 그 프로 본 적 있나?"하시며 오은영 박사를 전도?하실 정도로 정말 전국방방곡곡 남녀노소무관 오은영 신드롬은 막강했다. 2000년 코로나로 첫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