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통화정책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물가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통화정책의 방향만 봐도 우리 경제 전체의 향방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기준금리 결정을 비롯, 한국의 통화정책 및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데이터에 관한 뉴스를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최종 업데이트
2022/11/24
(업데이트: 2022. 11. 24.)
통화정책이란?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경제 내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나 가격(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화폐의 가치, 즉 물가를 안정시키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보조하는 일련의 정책을 가리킨다.
통화정책을 알려면
무엇보다 기준금리를 알아야 한다. 현대 통화정책은 화폐 발행량보다는 금리를 조정해서 수행한다. 금리 인상이나 인하 결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린다. 1년에 8차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결정이 이뤄진다.
기준금리가 뭘까
한국은행이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에 초단기대출을 해줄 때 매기는 금리를 말한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이 금리를 기준으로 삼아 각종 금융거래를 수행한다. 그 때문에 기준금리가 바뀌면 그에 따라 예금 및 대출 금리, 장단기 시장 금리 등 금융시장 전반의 금리가 따라 움직이게 된다. 2022년 8월 현재 기준금리는 2.5%다.
가장 중요한 숫자: 2%
한국은행의 제1 정책목표는 물가안정이다. 연 물가상승률 2%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움직이는 기관이다. 다만 이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며 경제 여건에 따라 일시적으로 2% 이상이나 이하 수준에 머무는 건 용인한다.
통화정책은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미치나
기준금리는 다양한 경로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아래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 파급 효과를 간단한 도식으로 나타낸 것이다. 기준금리 인하의 경우 관련 변수들이 반대로 움직인다고 보면 된다.
통화정책, 왜 중요한가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 기준금리를 움직이면 시장 금리는 물론 소비와 투자, 환율까지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금융기관이나 학계, 일반 투자자는 물론, 경제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통화정책 동향을 주목하는 이유다.
라이뷰 ‘한국의 통화정책'에서는
국내 통화정책과 관련한 중요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본질과 맥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큰 틀에서 아래 주제를 다룬다.
- 기준금리 결정 및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1년에 8차례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및 그 이외에 통화정책 관련 의사결정을 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의사록이 공개될 때마다 관련 내용을 다룬다.
- 소비자물가 동향
매달 초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경제 변수다. 매달 발표될 때마다 관련 내용을 다룬다.
- 생산자물가 동향
매달 말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생산자물가 동향은 다음 달 소비자물가 동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선행지표다. 매달 발표될 때마다 관련 내용을 다룬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동향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수행하는 통화정책은 우리 통화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매번 정책 결정이 이뤄질 때마다 관련 내용을 다룬다.
(권승준 alookso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