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년 안에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태양광이 발전단가가 가장 싼 발전원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3년 현재 원자력의 발전단가가 가장 저렴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인 한국 역시 4년 뒤엔 태양광의 경제성이 원자력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재생에너지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변동성 등은 그리드(전력망)를 구축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펨케 니세 영국 엑서터대 글로벌시스템연구소 연구원은 데이터와 예측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전력원의 발전단가가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변할지 분석해 그 결과를 1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세계 주요국, 이미 태양광-풍력이 가장 싼 발전원연구팀은 2020년까지 각국의 과거 발전량 추세와 재생에너지 용량 데이터를 수집했다. 여기에는 11개 주요 발전 기술에 관한 운영비 및 설비투자에 대한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 인프라 건설 동향,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