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
2023/03/28

@김병민 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김병민 님 ☺️ 물감 냄새는 정말 맡아도 맡아도 질리지 않는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물감 냄새와 시료 냄새를 맡다보면 마음이 안정되곤 하더라구요 ㅎㅎ 

맞아요 어찌보면 부모 자식 관계도 '비즈니스적 관계' 의 형태와 유사한 것 같아요. 한국은 유난히 이 형태를 뭉뚱그리는 경향이 있지만, 세밀하게 살펴보면 부모는 자식에게 투자를 하고, 자식은 아웃풋을 부모에게 보여줘야 하는 관계이죠. 바라는 것 없이 건강만 하길 바란다는 관계는 무척 혼탁한 말 같단 생각도 듭니다 ㅎㅎ 

오늘 좋은 말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뭔가 멘토에게 좋은 말 들은 기분이네요 크크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김병민 ·
2023/03/27

"물감 냄새는 중독성이 있어서요"라는 말에 완전 공감합니다! 저의 경우도 그런 냄새에 빠져 어린시절을 회상하곤 하죠. 글쓴님의 소중한 추억과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예술은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들 말합니다.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서라도 물감을 살 만한 이유가 되겠네요.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생각을 하셨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용서와 이해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것입니다. 스티븐 코비의 "일곱 가지 습관"에서 말한 것처럼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한 뒤에 이해받으려 노력하기"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부모 자식 관계도 비즈니스 관계와 유사한 점이 있는 것 같네요. 더 나은 삶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믿어요.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하며, 행운이 가득한 미래를 기원합니다!

율무선생 ·
2023/03/25

@살구꽃 다들 이런 경험이 있나 봅니다 ㅠ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구꽃 님!
가끔 학교 복도에 떨어져 있는 덜 쓴 물감들을 보면 가져갔던게 생각납니다. 참 아껴서 썼더랬죠.. 그때나 지금이나 엄마가 여자아이에게 왜 그리 악독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 부질없는 생각이겠거니 싶어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어찹니다 🥲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구꽃 님! 언젠가 성공하길 바라며..흐흐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살구꽃 ·
2023/03/24

율무선생님, 닉넴에서 풍겨지는 단단함이 느껴지네요. 
글 읽으면서 많이 안타깝고 많이 공감했어요. 
 학창시절에 도화지 한 장 사려고 해도 엄마 눈치가 보이고 4비연필 하나라도 온전히 내것이 있었다면 좋겠다 싶었던 초등때,  몽당도 아닌 4비연필 버린 걸 친구들 몰래 주워썼어요.  미술시간에 제 주변을 맴돌다 손을 그린 내 뎃생을 아이들한테 보여주던 선생님도 떠오르네요. 부끄럽지만 뿌듯했어요. ^^; 

지금이라도 드로잉을 한다니 정말 다행스러워요. 아마 율무선생님의 독창적이고 개성강한 그림이 조만간 탄생할 것 같습니다. 

율무선생 ·
2023/03/24

@홈은 크크 그쵸! 다이소 물감을 사용해도 엄청 잘 그리면 다 작품이쥬 ㅎㅎ 

홈은 ·
2023/03/24

마지막 문장이 정답!!! 전 뭐 썼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 

율무선생 ·
2023/03/24

@최서우 정말 공감입니다 ㅠㅠ 끄적이며 이것저것 드로잉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확 풀립니다 ㅎㅎ 크로키 그리듯 재빨리 그리는 그림도 좋고 정물 세밀화 그리듯 유심히 관찰하며 끄적이는 것도 좋더라구요 ㅎㅎ

최서우 ·
2023/03/24

어렸을때 그림그리는것 좋아했지만 저역시 가정형평상(그렇다고 딱히 탁월한 소질이 있는것 같지않아서이기도) 물감을 손에서 놓았는데 지금도 끄적끄적~ 연필로라도 그리는것이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좀됩니다.

율무선생 ·
2023/03/24

@아들둘엄마 으아 응원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아들둘엄마 님 ☺️💕 맞아요 그간 쌓이 경험들이 있으니 더욱 녹진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시작하려구요! 이래저래 요즘 복잡했었는데 응원 받으니 기운이 납니다 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

아들둘엄마 ·
2023/03/24

우와 다시 시작하셨어요?? 역시 멋진 선생님 ^^ 전 무조건 응원합니다. 그리고 아마 돌고 돌아 다시 시작하는 것 이지만 분명 누구보다 더 잘하실 듯 합니다. 이런 저런 경험 그 안에 다 녹여서 본인만의 예술을 하시리라 믿으니까요. 우선 다시 한다는 그 용기에 우선 박수와 응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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