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
2024/02/27

@빅맥쎄트 빅맥쎄트님 오래간만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무엇 하나 원인을 꼽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무엇 하나 고친다고 해서 해결될까 싶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잃어버린 것들 중에 소중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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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제가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인 정의관(공정성 인식)에도 비슷한 적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잖아도 현재 제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들이 마무리되면 추후 본문과 비슷한 방향에서 접근해 볼 예정이긴 합니다.

steinsein ·
2024/02/27

@몬스 흥미로운 시각이군요. 다만, 복합적 요인을 고려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문화적 자원(지배적 도덕관), 생태 환경적 조건(기후, 지리적 조건), 정치적 조건, 미디어 환경 등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그러한 변수들을 통제하면, 소셜네트워크의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리와 인접한 주제인 종교의 경우도 소셜네트워크 변화(디지털 미디어)로 인해서 사람들의 향유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러한 가설은 충분히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성과를 내신다면, 다른 문화 파트의 연구에도 충분히 파급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진화생태학으로 확장될 수 있는 연구일 것 같기도 합니다. (역사상 소셜네트워크의 변화 과정에서 윤리 체계는 어떤 변화를 보였는가,를 함께 다루면, 뭔가 일반법칙 비슷한 결과물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빅맥쎄트 ·
2024/02/27

@몬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통기술의 발달 +
남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국민성 +
내로남불의 자기중심적인 사고 +
적재적소에 강력한 기사를 터뜨려 주는 언론의 파급력이 결합되는 게 하나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글을 좀 더 써보고 싶지만,
전체의 15% 정도 겨우 이해한 것 같아 과감히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