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관 인증된 계정 ·
2023/01/06

재미있는 연구 소개 감사합니다. 원문을 한번 찾아서 읽어보고 싶네요.

홈은 ·
2023/01/06

특정 분야의 전문 인력이 모인 고도로 전문화 된 콜로니들 간의 연결과 상호작용으로 시야 확장, 수용을 가능케 하는 리셉터 개발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결국 세포막인가요 ㅋㅋㅋ 포텐셜 에너지의 이온처럼 왔다 갔다! ㅋㅋㅋㅋ

그렇지 않으면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편협한 사고를 통한 단절이 가속화되지 않을까요.

몬스 ·
2023/01/06

@김재경님, 김석관님의 글 '실패한 사람들을 위한 논문' (https://alook.so/posts/1RtRPr2)이 떠오르네요. 파격적인 아이디어는 리뷰어들에게도 그만큼 부담이 크고 정치적인 동기가 작용할 수도 있으니 더 세상에 나오기 힘들죠.. 리뷰잉 문화의 장점은 동료 연구자들의 검증을 받는다는 것인데, 그 장점이 또한 검증 완료라는 입막음제가 될 수 있다는 단점으로도 작용하죠. arxiv 등에 공개적으로 오픈하여 논문 자체의 재현성과 타당성에 대한 토론이 장려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여기서 나오구요.. 그런 의미에서 저널의 투고 절차(정책)을 빼놓고 이야기할 순 없을 것 같아요..!

@홈은님, 논문이나 특허가, 디지털화 되기 이전부터 인용을 확실히 표기해온 지라, 지식발전의 좋은 연구재료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DB를 공개하고 있는 저널들도 있구요. 재경님 답글에도 썼지만, 오픈액세스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논문이 쏟아지니 자신의 논문을 스스로 어필하는 시대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특히나 학제간 연구 같은 경우 범위가 넓다보니, 목적에 맞춘 저널을 특정할 수 없어 신규 게재에 따른 조회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저널들은 오픈 액세스로 논문을 받는 대신 조금 높은 게재료를 받기도 하죠..ㅎㅎ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주요 저널들도 조건부 오픈액세스를 부여하기도 해요. 사안의 중요성(예를들면 코로나 관련 연구)나, 더 높은 게재료를 내면 오픈액세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죠.
최근에는 저널에 게재하기 전에, arxiv같은 초안 게재 플랫폼에 먼저 논문을 등록하고, 이를 공유하는 문화가 생기기도 했죠. 바야흐로 논문도 어필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ㅎㅎ 관심있는 사람들은 무료로 논문을 만나볼 수 있으니 좋구요. 다만 저널의 역할 또한 중요하기에 어떻게 중간 지점에서 공생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Fred Kim, 개인적인 성향으로는 조금은 더 시끌벅적했으면 좋겠지만 그 때마다의 고충이 있겠지요..?!ㅎㅎ

홈은 ·
2023/01/06

방금 생각난건데 이런류의 논문을 프리로 제공하는 것이 촉진제로 작용하겠다싶어요. 파이선이 오픈소스로 더 많은 데이터 과학자를 끌어냈듯이 정보의 공유는 예상 범위를 뛰어넘는 학문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이쓸거가타염

홈은 ·
2023/01/06

근데 파격 안파격 그림이 자꾸 어벤저스를 떠올르게 하…
에이 만 보이네요….

A…

몬스 ·
2023/01/06

@박현안님, 파격이란 말 자체가 체계를 해체하며, 체계를 세우는 일이기도 하기에, 양면성을 지닌 것 같아요. 말씀하신 표현을 인용해보자면 경계를 불분명하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새롭게 분명하게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저도 과알못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더 용기있게 말하는 법이죠ㅎㅎ)

과알못이지만... 좀전에 '경계'에 대한 글을 썼는데, 학문도 연구도 점점 더 고도화되면서 폭이 좁아지는 것 같아요. 경계를 명확하게 하는 방향보다 경계를 불분명하게 하는 방향에서 어쩌면 파격이 나오는 게 아닐까요? 과알못이지만, 숟가락 얹고 갑니다. ㅋㅋ

몬스 ·
2023/01/06

@서툰댄서님, 꾸준히 파격적인 연구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수확체감의 영역과 파격의 영역이 함께 있는 느낌이 드네요. 어떻게 보면 둘은 항상 함께하는 것 같아요. 혁신이 규모의 경제로 이어지고, 이를 토대로 다시 혁신이 일어나는 식으로요..ㅎㅎ

서툰댄서 ·
2023/01/06

댓글을 잘 달지 않는데 모처럼 달려고 하면 항상 홈은님이 보이는 것 같아요. ^^
저는 제목을 보고, 과학과 공학이 혁명적 발전을 거치던 시기가 지나가서 수확체감의 법칙이 작용해 파격성이 줄어든다는 내용이 아닐까 했는데, 그보다는 희망적인 내용이네요.
융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되지만 현실과는 갭이 있나봐요.

Fred Kim ·
2023/01/06

심심한 정상과학의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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