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맘 ·
2022/02/25

미혜님..힘든인생을 이겨내줘서 고마워요. 좀 이기적으로 살아도 되는건데 그쵸.. 왜 조금더 젊을땐 그걸 몰랐을까 싶어요.ㅠ
그럼 억울하지는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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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7

응원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저는 본래 다른 증상으로 의심하고 심리검사를 받았다가, 제가 심각한 우울장애와 불안장애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처가 좀 늦기도하고, 악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바람에 결국 병원신세를 졌는데, 다시금 생각해도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존감과 의지가 무너지고 있었고, 곯아터진 후에는 좀처럼 회복할 수 가 없어니까요.

한참 악화되는 중에는 별에 별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오르면서 스스로를 옥죄이는게 정말 힘들었고, 회복중인 지금도 가끔 과거의 트라우마나 우울증이 악화되게 된 계기가 떠오르면서 부정적인 마음이 고개를 들이밀 때가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제가 정말 회복될 수 있을까, 나아가서 자립할 수 있을까하고 의심하는 시간이 많아요. 그래도 과거에 분명 잘 지내던 시기도 있었기에 언젠가 다시 그때처럼 잘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주위 도움으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기적으로 사는건 지금도 쉽게 되지않네요.^^;

오늘도 어떻게든 어제보다 조금 더 힘을 내보려고합니다. 언젠가 저도 자신만의 일을 찾아서 말할 수 있는 때가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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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잘 해쳐 나아갈수있을겁니다!! 아직 세상에는 내가 하고 싶은것 많이있으니까요!! 꼭! 후회 없이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좋아하는것들이요!! ^^
제동생들도 몇년째 우울증 치료받으면서 제가 해주는 얘기가 아직 세상에는 좋은것들이 많다고 그리고 재미있는것들이 많다고 그렇것도 다해봐야지 얘기를 해주면서 동생들에 긍정적인 말을 해줍니다! 그래서 동생들이 각자 여행도 가보고 이쁜곳 찾아 다니더라고요^^ 미혜님도 내가 좋아하는것 하고싶은것들 많이 해보셔요!! 할수있읍니다! 나중에 후회 없는 삶을 되돌아 볼수가 있자나요! 아직 젊으시니까요! ^^ 할수있어요 홧팅입니다! ^^

백송이 ·
2022/02/25

원래 남들에게 착한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게는 좀 어리석을 만큼 우둔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은 속상하고 서운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그런 말 못하고 살잖아요. 얼룩소에서 느껴지는 미혜님의 모습은 언제나 따뜻하고 이해심, 배려심이 많아 보이세요. 잘은 모르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신 만큼 행복한 시간이 분명 기다릴 겁니다. 저는 인과응보를 믿는 사람이거든요. 언제 어떤 방법으로든 복 받고 행복하실 겁니다. 미리 축하드려요~~^^

크리스 ·
2022/02/25

안녕하세요~ 미혜님
저도 공황장애 7년차예요.
참고참고 남배려하다가 생긴병인것 같아요.
이기적으로 살걸 이말이
완전 공감입니다.
나를 사랑해주는것이 정답이죠...
미혜님도 잘견뎌내주고 있어요.
우리 잘살아봐요~ ^^

썬이 ·
2022/02/25

미혜님 요즘 자주 우울 했는데 이 글 보니 마음이 치유 되는 느낌이에요 항상 힘이 되는 글 올려줘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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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응원하고 응원합니다. 진솔하고 솔직한 글 정말 잘 읽었어요.

얼룩커
·
2022/02/27

@치료중인 전신님

안녕하세요.
저도 공감이 많이 됩니다.
이겨내는 게 넘 힘들고 혼자는 무서워서 있지 못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완치는 아니지만 이제는 그 아픔으로 얻은 교훈과 시야의 확장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픔이 주는 깨달음이 가장컸습니다.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

동화 ·
2022/02/26

요즘분들은 우울증이 많은거 같아요. 우울증은 햇빛과 관련이 많아요.
하루에 20 -30분정도 햇빛을 봐야 합니다.
햇빛을 안보면 밤에 잠도 잘 못자서 불면증이 생겨요
얼굴 타는게 싫다면 모자쓰고 팔이나 다리는 노출해 주세요.
제가 불면증이였어요. 특히 오전에 빛치는 햇빛이 좋아요.
오후는 2번째 아침에 해가 올라와서 낮12시까지의 햇빛이 좋다고 합니다.
다들 힘내세요.제가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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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6

토닥토닥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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