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1/31

쌤앤파커스에서 결국 표지 바꿔서 내긴했네요. 해당 출판사 불매해야할 것 같습니다.

펄케이 ·
2024/01/11

분명한 디자인 도용과 표절이니 손해배상을 받아야.

s
·
2024/01/11

조용하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점에 가면 똑같은 디자인 표지가 너무 많습니다. 출판사가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독자들을 착각하게 만들어서 책만 많이 팔려고 하는 출판사는 이제 관심을 끊겠습니다. 

o
·
2024/01/11

제가 보기엔, 무엇보다 책을 패키징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들을 다 버리고 오로지 마케팅 방향(동 저자의 베스트셀러에 기대서 판매하겠다는 전략)만 고려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는 책을 쓴 저자와 잘못된 정보로 책을 선택하고 읽을 독자에 대한 기만이니까요.  원제나 책의 내용과 전혀 무관한 제목, 타사 도서를 그대로 베낀 디자인... 이 모든 것이 보여주는 태도는, 아무나 잘못 보고 걸려서 사기만 해라, 그 후에 읽든 말든, 읽고 예상한 내용과 달라 실망하든 욕을 하든, 우리는 아무 상관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지요. 책은 사실 신뢰를 먹고사는 매체입니다. 다른 매체에 비해 얼토당토 않게 신뢰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그걸 노리고 개인의 작은 이익을 위해 이런 기만적인 행위를 자꾸 반복한다면 얼마 안 가 신뢰고 뭐고 다 사라지겠지요. 단순히 디자이너나 해당 출판사에만 사과하고 넘어갈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영롱할 영 ·
2024/01/11

우후죽순 일어나는 일을 가만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제목도 너도 나도 따라하고, 디자인도, 글의 풍도 점점 비슷해지더군요. 그걸 벤치마킹이라며 당연하게 말하는 업계 분들도 계시던데, 양심을 떠나 자존심의 문제이기도 하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오로지 매출이 중점이 된 이 업계가 문제일까요. 출판계가 조금 더 무게가 있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2024/01/11

@Edin 조심성의 문제라기보다 의도적으로 같은 저자의 유사한 표지로 홍보 마케팅을 노린게 아닌가 싶은데. 백번 양보해 그럴수 있다 치지만 기존 표지를 만든 디자이너, 그 표지로 책을 만들고 알리고 1년 동안 많은 독자와 만날 가교 역할을 한 출판사, 어디에도 언급이 없이 이런 상황까지 왔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
2024/01/11

@Mee119 책 담당 어크로스 출판사 편집자입니다. 현재 쌤앤파커스 측에서는 표지를 내리고 교체하겠다고 언론에 이야기를 했기에...(저희는 아직 어떤 사과나 연락을 받지 못했지만요), 해당 표지로 출간되지 않는 이상, 법적 다툼으로 가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출판계 전반이 이 문제를 계기로 저작권에 대해 더 주의하고 한번 더 생각할 계기가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g
·
2024/01/11

같은 출판사의 신간으로 착각하게 만들었으니 쌤앤은 공식 채널을 통해 독자에게도 사과를 해야 할것 같네요. 

악담 ·
2024/01/11

표지 디자인 표절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반복되고 있었고 지금도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보면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
2024/01/11

대놓고 이렇게 했다는 건 관행이었다는 건데. 출판사들도 문제가 많았네요. 처벌이 온당하지 않으니 아무렇지 않게 저런 짓을 하는 게 아닐까요. 동종업계에서 유야무야 넘기지 말고 이번 기회에 관행을 뿌리뽑았으면 좋겠네요.

더 보기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