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현 인증된 계정 ·
2024/04/02

@popo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기왕 하는 일 재밌고 멋지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열심히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성과도 긍정적이고 또 롱런하게 되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하기 싫어, 재미 없어' 생각하면 거꾸로 악순환이 될 테고요.^^ / 동료들이 책을 얼마나 구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호응은 좋았어요. 우리가 하는 일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와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을 (제가 감개무량하게도) 회사 대표님부터 후배들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신기해 하고 기뻐해 주었어요. 안타깝게도(?) 회사의 대량 구매는 없었어요ㅋㅋ 아무래도 출간은 개인의 일이라 그렇겠지요. 그래도 윗분들은 기대 이상으로 인터뷰나 책과 관련된 활동을 적극 지지해주시고 많이 배려해주세요. 최근엔 평소 안면도 없던 영업부 후배님이 사내 메일로 아주 긴 서평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울컥했답니다. 그리고 이건 휴민트로 들었는데 경쟁사 대표님도 제 책을 다른 임원 분들께 소개하셨다능.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철현 인증된 계정 ·
2024/04/02

@hoyo6 편의점에서 명절 이색 선물로 1600만원짜리 이동식 주택을 판적이 있어요. 이걸 누가 사겠나 했는데 웬걸 강화도, 전라도, 제주도에서 3채나 팔렸어요. 밭일 하시는 농부 분과 은퇴 후 주말농장 하시는 분들이 구매하셨어요. 그 만큼 요즘 편의점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도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합니다^^ / 그리고 라이벌은 누구냐는 질문 넘 좋은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편의점의 라이벌은 '엄마'입니다. 책에도 잠깐 소개했지만 엄마들은 제가 어렸을 땐 비싸다고 편의점을 가지 말라고들 하셨고 요즘은 너무 많이 산다고 가지 말라고 하시잖아요. 얼마 전에 만난 출입기자 분은 편의점이 등골 브레이커라고 일부러 아이랑 집에 갈 때 편의점을 피해 빙~ 둘러 가신다더라고요 ㅎㅎ 그러고는 정작 본인들이 가장 헤비유저인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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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회사를 이렇게 열심히 홍보해주는 사원이신데요. 박수!!!! 대단....

- 회사 동료들이 책을 사줬나요?
- 회사에서도 책을 대량 구매할 계획이 있는지? 상사들은 뭐라고 하세요? 일이나 더 하라고 하진 않으시겠죠? 

본인의 회사에서의 캐릭터는 일잘러인가요? ㅎㅎㅎㅎㅎ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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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이주연(산책방) 사실 이 질문을 기다렸어요. 그래서 댓글 넘 반가웠어요. ^^ 먼저, 98점이란 점수는 순전히 저의 주관입니다. 저희 회사 다른 임직원이 이 사실을 알면 (죽어라! 이 악귀야~ 하며) 저의 목을 조를지 몰라요. 암튼 제 답변을 먼저 말씀을 드리자면 그 마이너스 2점 중 1점은 저에 대한 가능성이고요. 또 다른 1점은 회사의 가능성입니다.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모든 것에는 적당한 결핍과 여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심장이 뛰죠. 그래야 한계를 뛰어 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죠. 98점에겐 100점이 만점이 아니예요. 98점에겐 그 이상의 점수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움직이는 건 많은 점수가 필요한 게 아니더라구요. 딱 1점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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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노영식 얼룩커님 맛잘알이시네요. ^^ 막걸리에 웨하스 조합은 완전 이너피스죠. 혹시 지금 어디 계신가요? 오늘 편의점 파라솔에서 시원하게 막걸리 한 잔 하기 딱 좋은 날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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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nonoqw 저에겐 <어쩌다 편의점>이 첫 책이라 감히 2쇄 그 이상의 목표를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룩커님께서 판을 깔아주셔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실현 불가능이라도 꿈은 꾸라고 있는 거니까.. 저는 (미친 척) 올해 10쇄를 찍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했어요.ㅎㅎ 감사하게도 출간 약 3주 만에 2쇄를 찍게 되었고 앞으로 4, 5, 6월.. 12월까지 9개월 남았으니까 이 기세를 몰아서 아자아자! 뭐 대충 이런 셈법입니다. 아이유님이 공항컷에서 옆구리에 제 책을 끼고 있다면 가능한 일이겠죠.ㅎㅎ / 직장생활 원만한 꿀팁은 선배 앞에선 귀를 열고 후배 앞에선 지갑을 여세요.^^ / 애사심에 대해서.. 회사와 직장인은 가끔 부부사이 같단 생각을 합니다. 처음에 좋아서 결혼(입사)했는데 살다보니 애증이 깊어집니다. 못 살겠다 못 살겠다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고 어느 임계점을 넘기게 되면 세상에 또 이만한 사람(회사)이 없단 걸 느끼게 되요. 개인적으로 그 임계점은 입사 10년 전후였던 같고 자연스레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애사심과 동기화가 된 것 같아요. 그건 아마도 어느 순간부터 회사도, 일도, 동료도 나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일 거예요. / 꼰대에 대하여.. 제가 한 번은 아내에게 '어디나 또라이가 있다는데 우리 팀은 없는 것 같애'라고 했더니 '그럼 그건 오빠야'라고 했습니다. 꼰대 없는 회사는 1인기업 밖에 없겠죠?(참고로 저희 회사는 꽤 젋은 편에 속합니다. 저도 최근에 알게 됐는데 임직원 평균 연령이 34세래요. 어느새 제가 평균을 까먹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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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편의점에서 집을 판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사는 사람이 있나요?! 

넷플릭스의 라이벌은 나이키다..라는 말이 있죠! CU의 라이벌은 무엇일까요?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90점, 까짓것 98점도 못 줄 건 없습니다.“ 이렇게 후하고, 이렇게 만족하는 직업이라니! 그래서 마이너스 2점이 더 궁금해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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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편의점에서 막걸리에 웨하스 안주 조합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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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올해 안에 몇 쇄가 목표인가요?

직장생활 원만하게 하는 꿀팁 궁금해요. 애사심이 신기해요. 회사에 꼰대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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