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
2022/03/22

@해피너스님. 마블 히어로까진 생각 못 했는데 괜스레 더 뿌듯하네요. :)

@달님. 해석이 찰떡같이 멋지네요. +.+ 맞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 하루가 요즘은 가장 소중한 것 같습니다.

@권혜진님. 사실 다들 아는 얘길 하는 거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안도가 되네요.

@뿜뿜님. 이 내용을 읽었던 책은 까먹었어요. ㅎㅎ 네. 행복한 하루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

뿜뿜 ·
2022/03/22

제 프사와 같이 저도 얼마전에 세잎클로버 네잎클로버를 발견했어요 세잎클로버의 행복이라는 좋은 뜻도 모르고 행운만 찾았네요ㅎㅎㅎ 행복함이 최고니 오늘도 긍정적으로 살아볼게용ㅎㅎ❤️

kwonvely ·
2022/03/22

어렸을때는 네잎클로바 찾을꺼라고 한참을 뒤져보면서 놀았는데 크니까 이제 그게 그거다 싶더라구요.
세잎클로바가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오늘 처음알았습니다ㅎㅎ 앞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현재에 만족하면서 살아야겠어요★

얼룩커
·
2022/03/22

세잎클로버는 마치 파랑새 이야기 같아요. 아름다운 신비로운 파랑새를 찾아 길고 험난한 여정을 했지만 집에 돌아와 보니 새장엔 파랑새가 있었다. 마치 행복은 원래 그대로 있었고 우리는 더 큰 행운만을 갈구 했는지도 모릅니다. 희소성을 갈구하다 본질을 잃어버리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해피너스 ·
2022/03/22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야말로 엄청난 행운이 아닐까 싶어요. 구피 치어를 보니 예전에 물질하던 때가 생각나서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마치 치어를 어미로부터 구하면 마블영화의 히어로가 된듯한 느낌이었죠..!ㅎㅎ사진 선물 감사합니다!

bookmaniac ·
2022/03/22

@박한별님. 원체 소박했나 봅니다. 어릴적 가장 처음 가진 강렬한 열망이 '도서관에서 24시간 책만 보며 살고 싶다. 하루 우유 3개, 빵 3개만 주면 되는데... 생각보다 큰 돈 안 들텐데... 누가 좀 해주면 안되나?' 이거였거든요. (계산이 빠른 인간이라 계산 후 포기. 40년전 당시 돈 3000원×365×80세=8,760만원... ) 사실 지금도 이 꿈은 바뀌진 않았... ㅎㅎㅎ 지금도 잠만 자도, 산책만 나가도, 책만 읽어도 행복합니다. 참 편하겠죠? ^^;

@유니님... @@ 자꾸 칭찬해주시니 재능을 찾았나 싶기도 하고... 유전이 터지면 까치처럼 은혜 갚으러 가겠습니다. 우선 최근 신규 글을 못 본 거 같아 뒤져서 레몬 피치글 읽었습니다. 전 피치 옹호론자요!

저녁은 세투님 보시면 발끈하실 메뉴로... 닭갈비소스삼겹살볶음밥. ㅎㅎㅎㅎ 이름이 너무 웃기죠? 점심에 닭갈비 해먹었는데 집 두 남자가 닭만 쏙쏙 골라먹어 야채랑 맛난 쏘스가 잔뜩 남았길래, 일요일에 먹고남은 삼겹살을 구워서 쫑쫑 자르고, 남은 쏘스와 야채 넣고, 김밥먹고 챙겨둔 단무지 쫑쫑 썰고, 피자치즈 팍팍, 김가루 팍팍... 이미 배가 터질 듯... 유니님도 맛있게 드셔요! :)

박한별 ·
2022/03/22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닮고 싶네요. :)

유니 ·
2022/03/22

따스함과 거리가 멀다고요?ㅋㅋ 계속 글 보면서 느끼고 있었는데...
그런 쪽으로 글 쓰시는게 너무 잘 어울리시고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책을 많이 읽으신 내공이신가 했지요 ㅋ
굉장히 따뜻하고 잔잔한 글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머릿속에 그려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기름칠 글(표현은 이상하지만 뭔지는 아실테니 이렇게 표현하는 것을 이해해 주시길..ㅋ)쓰셨을 때 거의 제일 먼저 답글 달았었잖아요 ㅋㅋ 기분좋아지는 글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여기서 유전이 터지면 제가 일부 공이 있습니다! ㅋㅋ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저녁 식사 맛있게 하시고 글처럼 따뜻하게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용~

bookmaniac ·
2022/03/22

와 유니님... 감사합니다. 원래 수필이나 따스함과는 거리가 백만개쯤 먼 사람인데, 얼룩소 덕분일까요? 나이가 든 덕분일까요? 예상치 못한 땅을 막무가내로 파다 유전을 발견한 기분이네요. 몹시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정진하겠습니다. +.+

유니 ·
2022/03/22

저 예전에 기름칠에 대해 쓰신 글 올려주셨을 때 bookmaniac님의 글에서 왠지 모를 따뜻함을 느꼈었거든요. 뭔가 읽으면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짧은 수필집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그 글에도 답글을 달았었는데 이번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글에 행복을 잘 담으시는 것 같아요.
쎄트님은 유쾌함을 잘 담으시고, bookmaniac님은 행복을 담으시고..ㅋ
다들 글에 자신의 색깔이 나타나나 봅니다.
오늘의 글에서도 소소하지만 따뜻함을 느꼈어요
행복의 역치가 낮은 만큼 느끼시는 행복을 많이 나누어주시는 것 같아 좋아요~!

bookmaniac ·
2022/03/22

손영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행복의 역치가 낮은 건 참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비싼 물건을 꼭 사야만, 해외 여행을 꼭 가야만 행복해지는 사람이었다면 참 스스로가 힘들겠다란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경우를 욕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좋아합니다. 단 그게 안 되더도 불행한 마음이 들지는 않고 꼭 같지는 않더라도 다른 것들에서 행복감을 느낄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특히 주기적인 해외여행이 인생의 큰 행복이신 분들은 주변에도 참 많은데, 요 근래 참 힘드시겠다... 병 나실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랬다면 진짜 요 몇년 못 견뎠을거야란 생각이 들거든요. 집콕 3년차에 그나마 버틸 수 있는건, 아주 낮은 행복의 역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

얼룩커
·
2022/03/22

북매니악님에게서는 행복에너지가 넘치십니다.
굳이 네잎클로버가 필요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