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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번역할때 의역을 하기위해서는 센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센스는 언제부터 어떻게 생기셨나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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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DM을 많이 받으신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황당했던 영화 번역 리뷰? 악평? 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디엠을 

JACK    alooker ·
2023/12/04

번역은 제2의 창조라고 합니다. 
원작의 표현보다도 훨씬 와닿는 번역이 가끔 보여질 때, 진정한 번역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거 같습니다👍

리사 ·
2023/12/04

번역가라는 직업은 언어만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것 같습니다. 

번역 할때 제일 어려운것이 직역과 의역사이에서의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그래도 의역을 하는것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언어를 잘 안다고 해도 번역하는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때면 번역의 장벽에 부딪히는것 같습니다. 또한 내가 본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작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이 작품을 썼는지도 고민해야 하고...번역 데드라인도 맞춰야 하고...밤새는 일도 많아서 건강 관리도 잘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요즘은 AI 도 제법 번역을 잘 하는데 혹시나 초벌번역에 AI 도움도 받으시나요?    

번역이라는 힘든 일을 18년이나 하신 황석희 번역가님, 향후에도 더 좋은 번역작품으로 독자들과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합니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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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번역가님 작업물을 보면 해당분야의 문화나 감수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게 보인답니다. 그것은 결국 작품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됨을 유언무언중에 많은 분들도 느끼시니 황석희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전에 누군가의 인터뷰로, 보통 번역은 작품을 보지 않고 대본만 먼저 입수해서 작업한다는 사실을 알고 적잖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물의 질 보다는 얼마나 단시간에 많은 작업을 수행하느냐에 따라 오퍼도 더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그러했구요.
사실 작업물이 대중과 일선에서 접촉하는 직종임에도 번역가와 대중의 거리감은 여전히 상당합니다. 본문서도 말씀하셨듯, 그러기에 번역가라는 직업은 호응보다는 비난을 주로 듣는 직업이기도 하구요.
이번 기회를 들어, 번역이라는 작업의 대략적인 과정을 한 번 짚어주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일단 무지성으로 비판 먼저 나가는 게 습관이 된 관객들에게, 업계 사정상 이런 부분이 번역가 입장에서도 아쉽다는 점이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번역가라는 직업과 대중이 조금 더 가까워지길 바라며 질문 드립니다🫡

악담 ·
2023/12/04

영화 번역에서 중요한 것은 글자 수 같습니다. 최대한 글자 수를 줄여야 가독성이 높기 때문인데 번역하실 때 글자 수에 신경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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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황석희 번역가 선생님을 얼룩소와 함께 뵙습니다.
영화 《미드웨이》를 잘 봤습니다. 복잡한 육해군 계급 번역에 기존의 번역을 뛰어넘었다고 호평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병학교는 해군사관학교 격인데 일본병학교와 일본해군사관학교 어느 쪽이 바람직할까요?

소설 번역은 김석희, 영화 번역은 황석희, 이런 에피소드는 없나요?

어느 노래에 두운이 있는 어구가 있습니다.
the dear dead days beyond recall
황석희 번역가 선생님은 이 어구를 어떻게 처리하실지 궁금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jKGZe9Dowc

Once in the dear dead days beyond recall,

When on the world the mists began to fall,

Out of the dreams that rose in happy throng

Low to our hearts Love sang an old sweet song;

And in the dusk where fell the firelight gleam,

Softly it wove itself into our dream.

Just a song a twilight, when the lights are low,

And the flickering shadows softly come and go,

Tho' the heart be weary, sad the day and long,

Still to us at twilight comes Love's old song,

Comes Love's old sweet song.

 Even today we hear Love's song of yore,

Deep in our hearts it dwells forevermore.

Footsteps may falter, weary grow the way,

Still we can hear it at the close of day.

So till the end, when life's dim shadows fall,

Love will be found the sweetest song of all.

Just a song a twilight, when the lights are low,

And the flickering shadows softly come and go,

Tho' the heart be weary, sad the day and long,

Still to us at twilight comes Love's old song,

Comes Love's old sweet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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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1. 번역가님이 꼽는 내가 번역했지만 진짜 잘했다 싶은 최애 영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2. 직역과 의역 사이 고민될 때 어떤 기준으로 번역하시나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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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입시상담 같아서 민망하기도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번역을 하다보면 ‘아 내가 이렇게 한국말을 못하나’ 싶어 좌절할 때가 많은데요. 번역가 님은 처음에 한국어를 좀 더 잘하기(?) 위해 하신 노력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