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
2023/01/06

이주형 님! 글 정말 잘 쓰세요.

아까 버스에서 저희집 꼬마가 잠들어서, 애기 한 팔로 팔베개해주면서 다른 한팔로 스마트폰에서 읽었는데도.. 쏙 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보다가 다음정거장에서 내렸어요. 감탄하다가 한 정거장 더 갔거든요.

잠 덜 깬 아이가 "엄마, 왜 여기서 내렸어요? 여기 어디에요?" 하면서 두리번거려서, 설명 못해주고 너털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러게. 엄마가 정신줄 놓고 하나 더 왔네. 하구요.
.....
저에게 해주고픈 말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본질을 생각해 보라구요. 좋아요 한 100개 눌러주고 싶네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닌 모양입니다. 덕분에 뭔가 현재의 나, 나의 글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응원할께요.

이주형 인증된 계정 ·
2023/01/06

@미국주식농사꾼
진짜 글쓰기 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주객전도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거 같아요

@살구꽃
ㅠㅠㅠ 도움이 되셨다니 좋습니다

@jinook chung
ㅠㅠ 네. 저도 보상보다는 자기 글에 신경써보려고요. 그렇게 황소의 발걸음 뚜벅뚜벅

이주형 인증된 계정 ·
2023/01/06

@권승준
네! 글에 적어놓았듯이, 계속 글을 써내려고 가려고 합니다

@박 스테파노
저도 스테파노님의 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나만의 글쓰기 해나가겠습니다

@블레이드
무엇이 공정한지 정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것 같네요 ㅠㅠ 한정된 자원..

@홈은
오..! 글이 좋았다니 정말 좋네요!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스스로 글이 싫어지는 것이 진짜 위험한거 같아요 ㅜ 저도 그랬고

살구꽃 ·
2023/01/06

잘 읽었습니다. 지금 얼룩커를 하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듣고 싶은 내용을 아주 명쾌하게 정리해주신 것 같아서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