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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6

@가넷 교권과 학생 인권이 대립되는 개념은 절대 아니라는데 100% 동감합니다. 
제가 드린 말씀은 교실에서 피치못하게 충돌할 수 밖에 없는 권리라는 뜻이었어요. 회사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사측 권리가 충돌하는 것 처럼요. 
과거에는 교사들에게 뭄소불위의 권리가 있었죠. 거기에 대항해 학생 인권 개념이 생겼는데, 이것은 일부 몰지각한 학부모들이 남용, 혹은 오용하고 있어요. 둘 다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학교 당국이 1차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글쎄요그 문제가 쉬웠으면 이런 지경까지 오지는 않았겠죠..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가넷 인증된 계정 ·
2023/08/30

@tkxhd21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심을 가지고 연대해주실 수 있는 많은 분께 공유해주세요. 연대의 힘이 가해의 힘보다 크기에 결국은 이 사회와 공교육 현실이 보다 나은 길로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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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읽으면서 마치 내문제인것처럼 맘이 아픕니다.
저는 딸둘을 키우는 아비의 심정으로 내지는, 가해학생의 학부모의 심정으로 읽었습니다.
자식이 문제가 있으면 자기 자식탓을 하지 않고, 무조건 남탓을 하는 학부보들의 일방적인 이기심이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가능하면 이 내용을 여러사람에게 공유하겠습니다.

가넷 인증된 계정 ·
2023/08/28

@sadviolet_ 관심 가지고 지켜봐주시고, 이렇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더 많은 선생님들이 스스로의 삶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교직을 떠날 분들도, 교직에서 계속 자리를 지키실 분들도 모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마음 남겨주신 것 잊지 않고 응원하겠습니다. 연대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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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8

트위터를 통해 선생님의 소식을 전해 듣고 있었는데 긴 호흡의 글로 읽으니 정말 매 순간이 얼마나 지옥이었겠는지 감히 짐작도 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사범대 졸업생이지만 교육 봉사나 교생을 다녀오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학교 현장을 도저히 감내할 수 없어서 일반 기업으로 진로를 변경한 케이스인데요.
나는 포기했지만, 그래서 더더욱 교사의 길을 걷는 주변 지인들을 응원했었습니다.
그 응원이 오히려 독이 된 건 아닐까 생각이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글을 연재하시는 용기 속에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동료 교사 분들을 향한 처절하면서도 다정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힘들었던 상황을 복기하는 게 쉽지만은 않으시겠지만 스스로를 다독이며 치유해가는 과정일 수 있기를, 무탈하고 평안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가넷 인증된 계정 ·
2023/08/26

감사합니다!
@유태하 

유태하 ·
2023/08/26

아프셨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겪으셨던 일들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일 많이 계시길 바랍니다.

가넷 인증된 계정 ·
2023/08/25

@승아의 책장 감사합니다! 

신승아 ·
2023/08/25

사과의 기본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임을 왜 모를까요…
저건 편지가 아니라 경고장 같아요.
나 건들면 가만 안둔다 이런 느낌이라 읽는 내내 기분이 꺼림칙했습니다.
부디 마음 잘 추스르시고 절대 지지 않길 기도합니다…

가넷 인증된 계정 ·
2023/08/25

제가 이전에 연재한 글들을 보시면 학교와 교육청의 초동 대처가 어떠했는지, 학교에 도움을 요청해 교육적으로 해결하고자 했지만 어떻게 ‘사법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었는지 전말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관심 가지고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학생인권과 교권이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인권과 교사인권 모두 대등하게 존중받아야 합니다. 인권과 안전을 파이 싸움으로 만드는 사회가 아닌 모두의 인권과 안전이 평등하게 존중받고 보장되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겠지요.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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