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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한 기성세대의 역할은?
Project Based Learning에서 교육의 미래를 찾으려는 고기능성 자폐아와 일반아를 둔 고딩맘의 고군분투기
문제 인식과 훈육. 한 발자국 더 내딛기 - Self-Determination Program
문제 인식과 훈육. 한 발자국 더 내딛기 - Self-Determination Program
자식 키우는 일이 본질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겠지만, 자폐 아이 키우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다. 하루 하루가 풀어야 할 숙제들로 가득차 있고, 풀면 풀수록 또다른 차원의 문제가 새로 생기는 느낌이다.
엄마들이 오은영 선생님을 통해 내가 이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지 확인받고 싶어하는 심리를 나는 '내가 지금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지 확인받고 싶어한다'는 것으로 본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가족에게 물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지만 어느 누구 하나 속시원하게 답해주지 못한다. 일반적인 아이들을 키우는 일도 그럴진데, 자폐 아이 키우는 일은 이런 면에서 더 외롭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요식적인 행위'로라도 확인해 줄 이들이 더더욱 적으니 마련이다. 하긴, 비난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아이를 키우는 일 자체가 도전과 해결해야 할 과제의 연속인데,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를때, 이때가 가장 암담하다. 바꾸어 말하면 이 문제...
자폐학생에게 있어 우정이란(2)
자폐학생에게 있어 우정이란 (1)
Team Hoya, 우리가 부모일 수 있도록 지탱해 준 원동력
미국 뉴스에서 접한 ‘나의 아저씨’의 부음. 그 무게에 대하여
자폐 고등학생 인턴십을 기록하다.
Project Based Learning과 특수 교육, 그리고 미국이 기를 쓰고 국민들을 납세자로 만드는 이유
Project Based Learning과 특수 교육, 그리고 미국이 기를 쓰고 국민들을 납세자로 만드는 이유
호야의 나의 선생님 (14)
High Tech High (HTH) 재단의 포인트 로마 캠퍼스에는 세 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학교 재단의 시그니처 스쿨인 High Tech High, 그리고 우리 아이가 다니는 High Tech High International, 그리고 High Tech High Media Arts가 바로 그렇다. 이 중 우리는 High Tech High Internaional (HTHI)로 가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세 학교 중 특수교육팀이 제일 경험이 많은데다, 학교 리더쉽이 젊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었다.
미국에서도 일반적으로 특수 교육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분절'되어 있다. 분절되어 있는 학교 사이에 특수 학생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있을리 만무하다. 이 말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급 학교로 진학할수록 특수 학생의 특수성이 제대로 존중받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수아를 둔 학부모는 좌절에 좌절을 거듭하다...
내가 아는 최고의 특수교사, Ms. Phyllis가 학생을 돕는 법. 그리고 성교육
내가 아는 최고의 특수교사, Ms. Phyllis가 학생을 돕는 법. 그리고 성교육
호야의 나의 선생님 (13)
(1-12까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https://brunch.co.kr/magazine/usschool)
( https://alook.so/posts/8Wt7XBd 에 이어집니다)
내가 브런치에 올린 글들은 바로 여기까지이다.그 뒷 이야기, 즉 중학교 7학년때부터의 이야기는 얼룩소에 이어 연재하려고 한다.
부모인 우리보다 더 나았던 선생님들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는 참 운이 좋았다.적재적소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생님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 우리 부부도 많은 것을 함께 배워나갔다. 이를 테면 아무리 좌절스러운 상황이더라도 감정을 배제하고 틴에이저 아이와 이성적으로 대화하는 법, 어리고 미성숙해도 하나의 완전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태도 등이 바로 그것들인데, 부모인 우리보다 선생님들이 이런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부모인 우리보다 낫다. 선생님들이..선생님이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주고, 받아주고, 위로해준 후에 아이를...
고기능성 자폐인 호야의 '나의 선생님들'
삼 세 번은 진리인가. 어느 자폐인의 취업 성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