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looker ·
2023/03/19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눈꺼풀의 무거움을 실감하지만, 아흔이 넘으신 인지장애 어머님 아침 식사를 챙겨드릴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납니다.
식사라 해봐야 밑반찬에 국, 그리고 갖지은 잡곡밥의 소박한 상이지만, 어머님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물며 차려주시는 귀한 상이야 말해 뭐하겠습니까!
커피 타임 후 어머님께 고생많으셨다고 안마라도 해드리시면 좋겠습니다.😉

얼룩커
·
2023/03/19

기쁘고 행복한 점심을 드시겠어요.
솔직히 가슴 터지게 부럽습니다.
전 그래본 적이 없습니다. 단한번도 단란하지도 서로를 진심으로 애닯게 사랑한다는 마음을 느껴 본 적이 없는 가족이어서 ㅜ
더 없이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콩사탕나무 ·
2023/03/19

@가랑비 
픽사베이의 사진은 정말 리얼한 엄마의 밥상이네요?! 
아흔이 넘은 어머니의 식사 초대라^^ 정말로 감회가 남다를 듯합니다.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상에 앉아 밥을 먹으면 별다른 찬이 없어도 배부를 것 같아요.^^ 
두 분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_^ 
그런데 갑자기 가랑비님 여자? 남자? 궁금합니다. ㅎ 

똑순이 ·
2023/03/19

@가랑비 님~안녕하세요^^
가슴 설레는 초대를 받으셨군요.
엄마의 밥상은 항상 그립습니다.
저도 할머니가 된지도 꽤 오래인데 아직도 엄마를 만나서 함께 밥 먹고 이야기하면 너무 좋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십시요.
 글 읽다가 눈시울이 붉어 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