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
2023/05/18

@홍지현 
곡절없는 인생이 있을까싶어요. 들여다보면 살아가는 모양새들이 엇비슷하겠지만 
아픈사람들이 있는 가정은 더 안타깝네요. 고맙습니다. 

@콩사탕나무 
엄마를 간병하면서 노트에 날짜별로 엄마의 상황일지를 썼어요. 
이제 1주기 지났는데 그 노트를 펼치는 게 편치 않네요. 담담해지기엔 아직 너무
날 것의 감정이라~ ㅜ 콩님, 고마워요.

@똑순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다라는 걸 알았어요. 엄마는 평생을 표현한번 안하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당신 엄마가 언제오냐고 하시는데,
저도 자식을 낳은 에미인데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하늘에서 만나셨을겁니다. 고맙습니다. 

똑순이 ·
2023/05/18

@살구꽃 님~ 글 읽다가 눈물이 나서...
이 글을 쓰시면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5800자의 글을 단숨에 읽었습니다.
나의 어머니를 보는 것 같고 저 그림의 소녀도 얼굴이 살아 있어요.
그냥 그림이 아닌 얼굴안에 생각이 느껴 집니다.
글 쓰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콩사탕나무 ·
2023/05/18

@살구꽃 
5800자라니.. 한 권의 책을 읽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제가 엄마를 간호하며 느낀 감정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았어요. ㅜ 살구꽃님의 감정들을 알것 같기도 하고, 제가 감히 추측할 수 없는 감정들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쓰시고 나서 몸살 나시는 거 아닌가요? 고생 많으셨어요. 지금 뭔가 막 이어쓰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댓글 남기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 

·
2023/05/18

글의 내 안의 감정을 몰아치게 하네요. 전 요즘 무미건조하게 배우는 역사보다 누군가의 서사로 자연스레 알게 되는 역사가 더 생생해서 좋더군요. 어려운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살구꽃 ·
2023/05/18

@클레이 곽 
우리 이전 세대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개인사이지만 치매환자가 많아지는 때에 
안타까운 가족이야기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현안 
얼에모1에 써보려고 했을 때, 아직 제 감정이 삭혀지지 않았는데
이걸 어제 써놓고 보니 아직도 자책과 후회가 너무 많아 
몸이 아프더라구요. 좀 길게 되어서 긴글주의가 됐네요. -.-;;
@나철여 
써니형님도 엄살을~ 행님은 철의 여인!! 
패밀리와 행복한 에너지 듬뿍 충전하셨으니 성큼성큼 쓰셔요~
행님은 마감에 또 강하시잖음? 공모 제출 경험도 저는 부러움요~~ ^^ 
응원얼쑤~~ :)

나철여 ·
2023/05/18

@살구꽃 님 <얼에모2>에 눈물범벅 & 기죽는 중...마감일이 코앞인데 ㅠ.ㅠ

드디어 이 글을 쓰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글도 그림도 감사히 보고 갑니다. 

·
2023/05/18

글속에서 한국의 역사와 인류의 세계사를 봅니다. 가슴이 미어져서 한마디 말도 못할 정도로 슬프지만, 그래도 글벗이라고 한줄 남기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엄마는 편히 쉬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그림속 아이의 표정만 보고 다 알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림 잘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