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둘엄마 ·
2023/05/17

@유부잡부 저도가끔 이런 제가 신기해요 ㅋㅋ 또라이 기질이 있어요 ㅋㅋㅋ

유부잡부 ·
2023/05/17

글케 말하시니 그런것 같아요~~

아들둘엄마 ·
2023/05/17

@유부잡부 오오오 아시는구나 ㅋㅋㅋ 하하하하하 정말 전설이 고향에 나오는 어두컴컴 스으스스한 밤하는 같죠?? ㅋㅋㅋ 나만 그리 느끼나요?? ㅋㅋㅋ

유부잡부 ·
2023/05/17

전설의고향 알죠ㅋㅋ 어릴때 이불에 숨어서 어머님팔베고 봤었어요

아들둘엄마 ·
2023/05/17

@유부잡부 헙..이런 생각을 하는게 소녀 소녀 한건가요?? ㅋㅋㅋ  전 제가 또라이 인줄 ㅋㅋ 먹다가 전설의 고향이나 생각하고 ㅋㅋ 그런데 정말 비슷하지 않아요?? 아니다 혹시 전설의 고향은 아세요?? ㅋㅋㅋ 아놔...죄송합니다 

유부잡부 ·
2023/05/17

또 줄섰다는 말에 살짝 맘졸이면서 읽었네요~(지난번 최악의서비스 음식점생각나서)
확실히 아둘맘님 소녀소녀하신듯~ 어떠케 먹다가 그런생각은 하죠?ㅎ

아들둘엄마 ·
2023/05/17

@리아딘 그쵸 그쵸?? 전 완전 갑자기 전설의 고향 으스스한 밤이 생각이 나서 ㅋㅋ 하하하 그 소리까지 추억돋아요..여우 울음소리도 같이 나오잖아요 ㅋㅋㅋ

리아딘 ·
2023/05/17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보름달~~
상상하고 보니까 정말 그런거 같아요~^^

유부잡부 ·
2023/05/17

먹다가 그런생각 하셨다는게 그저 신기해요ㅎ

김재호 ·
2023/05/17

  호수에 보름달의 윤슬이 일렁이는 새벽, 짙다 못해 검게 보이는 안개가 피어오르고 어디선가 바람을 타고 흩어지는 여성의 흐느끼는 소리. 

  길을 헤매던 선비가 그 소리에 홀렸는지 어설프게 걸음을 옮기다가 발을 헛디뎌 호수에 빠지자 갑자기 검은 머리카락이 남자의 온몸을 감싸 안고 깊은 곳으로 끌고 들어간다. 비명 소리도 지르지 못한 남자는 질긴 머리카락을 끊어내지 못하고 속적 없이 숨이 막혀온다. 

  허우적거리던 소리가 이내 잠잠해지고 달빛마저 삼켜버린 호수 위에는 어떠한 빛도 남아있지 않더라. 

  혹시 방귀라도 뀐 것인지 트림이라도 한 것인지 공기방울이 몇 개 수면 위에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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