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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습관성 반성, 습관성 깨달음. 이런거 열거해놓은 책을 읽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죠? 저도 찜해 둡니다.

신승아 ·
2023/09/19

@악담 아ㅋㅋㅋㅋㅋㅋ 문지 순수, 창비 참여가 제일 웃프죠. 한낱 일기도 그 의도와 목적이 있는 것인데… 문학이라고 다를까요.ㅎㅎ

악담 ·
2023/09/19

@승아의 책장 블랙코미디죠. 창비, 문지 서로 순수냐 참여냐 놓고 싸움박질하는 꼴이란... 이 세상에 순수한 게 어띳습니까. 모든 글은 의도와 목적이 있는 것이니 다 정치적인 거죠.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든 공공의 선을 위한 것이든 말입니다. 아, 정말 저는 한국 문단 지긋지긋합니다. 정치질보다 더 악질인 것 같기도 하고... 그들만의 세계에 갇힌 자폐 집단이란 생각도 듭니다. 

신승아 ·
2023/09/19

@악담 저는 뭐랄까, 순수문학, 참여문학 이렇게 이분화하는 게 너무 이상해요. 순문학은 비정치적이고 참여문학은 정치적이라고 보는 시각도 너무 낡았고요. 솔직히 모든 글은 정치적이지 않아요? 설령 그게 싸구려 감성일지라도 글쓴이의 윤리적 태도를 보면 정치적 의미가 읽히던데요…

악담 ·
2023/09/19

@승아의 책장 아, 맞아요. 이름 외우기 너무 어려운 이름.. ㅎㅎㅎㅎ노벨문학상이 서서히 장르를 넓히는 것을 보면 오히려 순문학이 죽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전세계에서 한국이 르포 시장에서 가장 천대받는 쪽일 겁니다. 

악담 ·
2023/09/19

@진영 따끈한 신간이라 저도 아직 안 읽은 책입니다. 저도 이번 주말에 서점에 들러야겠 습니다.

진영 ·
2023/09/19

이화열 에세이.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신승아 ·
2023/09/19

@악담 스베틀라나 알릭시예비치 말씀하시는 거라면 맞습니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체르노빌의 목소리>로 유명한 작가에요.ㅎㅎ

악담 ·
2023/09/19

@승아의 책장 생각해 보니 몇 년 전 노벨문학상은 르포 작가가 받지 않았나요 ? 아닌가 ??? 긴가민가하네요. 순문학이라는 이름 자체가 얼마나 웃깁니다. 아니 자기들이 뭔데 순수 문학이래... 순수 문학 테두리 밖이면 뭐 저질 문학인가 ???

신승아 ·
2023/09/19

이화열 작가 님의 <지지 않는 하루>도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에세이지요.ㅎㅎ
생각해 보면 버지니아 울프도 훌륭한 에세이스트인데 대체 왜 에세이가 문학이 아니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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