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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현장에서 느끼는 모순을 잘짚어주셨어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8/26

@공스 쓸쓸한 혆실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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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법과 정의의 결렬이라… 씁쓸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15

@청자몽 사실 글 내용이나 주장이 정돈되지 않아 올릴까 말가 망설이던 글입니다. 난해하기도 하구요. 가끔씩 이런 학술적-철학적 글들을 더 환영하는 사람도 있고, 또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해 읽지 않고 제쳐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글을 쉽고 읽기 좋게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가끔 이런 글도 씁니다. ㅎㅎ 당연한 것들이 미덕이 되는 시대는 별로 좋지 못한 징후인데, 얼룩소의 여러 선생님들이 여러 독자들의 마은을 헤아려 좀 더 신경쓰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청자몽 ·
2023/06/15

어떤 글은 글 자체로도 좋지만, 이렇게 댓글이나 이어지는 글을 보며 아.. 정말 좋구나. 그렇게, 저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정리가 되는 글이 있는데..

바로 이 글이 그런 글인거 같습니다.
작가님도, 여러님들도 다!! 멋지십니다.

법이나 작품이나 글이나.. 인간이 만든 어떤 것에 '사람'이 보여야할거 같아요. 사람 냄새나는 무언가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글 읽고 법과 정의에 대해, 칼과 저울이 공존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다가, 댓글 보고 또 배워갑니다 : )
생각을 머금게 하는 글 잘 보고 갑니다.

댓글과 답글은 사랑입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15

@반복 별말씀을요. 글을 공들여 써도 읽어주시는 분이 없다면 아무 의미없을텐데, 이렇게 읽고 코멘트 남겨주시고, 또 시간들여서 날카로운 의견까지 주시면 한없이 감사하지요. 저마다 다른 생각이 있고, 그게 당연하고 자연스럽지요. 남겨주신 긴 댓글에 비해 제 답변이 소소해 오히려 면구합니다. 읽어주셔서 또 댓글 남겨주셔 정말 고맙습니다. 

반복 ·
2023/06/15

@강부원 
강부원 님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얼룩소에서 제가 글쓴이의 의도와 주장과 상반되는 글
또는 약간의 생각 차이를 댓글로 많이 남겼습니다만~ ㅎ
그에 따른 답변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글쓴이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에 있어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모두 찬성표를 던질때 홀로 반대표를 큰소리로 외치는 사람에게 적잖이 당황하시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기분이 매우 언짢았는지는 몰라도 제 주장에 대한 답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모르지만 저또한 마음이 아팠습니다

괜히 이런 댓글을 달았나..괜히 나때문에 글쓴이가 마음 아프거나 충격을 받았나..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얼룩소가 지향하는 사상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의 의견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그에 따른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여는게
아닌가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 역시 나와 다른 생각은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하는 인지상정 이구나"

저의 댓글을 읽어 주시고 공감 해주셔서 매우 행복한 아침입니다
다른 글들도 찾아 읽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현실의 법과 이상적인 가치의 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15

@윤신영 니클라스 루만의 여러 저작들이 참 방대하지요. 법, 체계, 사회와 관련된 내용들을 따라가다 보면 현란하기도 하지만, 결국 세계의 문제를 적확하게 지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루만의 책이 두껍고 비싸고 어렵고 해서 한 번 도전하기가 쉽지 않지만, 겉핥기나마 알리고 싶어 게시물 올려봤습니다. 읽어주시고 코멘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15

@최서우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정치가 늘 법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더욱 넓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보여 걱정입니다.  

윤신영 인증된 계정 ·
2023/06/15

흥미로운 글 감사합니다. 몇 번 더 읽어야겠습니다만... 덕분에 오래 잊고 있던 루만에 대해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90년대 말인가 00년대 초인가... 문예학에 관심이 생겨서 독일문예학 하시던 교수님 강의 청강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중간에 루만을 다뤘는데 전 이름도 그 때 처음 들었어요. 여러 중요한 말씀을 하셨는데 기초가 없어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고, 여러 비판 중 하나였던 신자유주의 시대에 서로 다른 체계 사이에서의, 아마도 기능적 적대주의에 대한 언급이었을 내용만 기억이 납니다. 쓰신 글에서 기능은 체계(법) 내에서는 강화를 통해 새로운 효과(법의 제한과 도덕으로부터의 해방, 그에 따른 인간 정신의 자유 확장)를 냈지만..., 체계 사이에서는 소통을 통해 연결돼야 하다 보니 그걸 적대적 구분을 전제하는 메커니즘으로 이해해야 할 가능성도 있었겠지 싶어요. 그땐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지금 좀 찾아보니 오히려 그 체계 사이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커뮤니케이션학을 비롯해 미디어에도 참고가 될 만한 다양한 논의들이 또 펼쳐지고 있었네요. 지금 시점에서도 공부할 점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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