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이네요.
새콤이랑 이번 달도 즐거운 날들 되시길 바래요.
9월 초에 검사 받으러 가실 때 별 탈 없이 좋은 결과 받아오시길 바래요.
당분간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고 식단 조절 잘하셔서 언능 회복하세요^^
파이팅입니다~

고생했어요. 무시무시한 검사들은 잘 견뎌냈군요. 
그래도 영화 엔딩에 건물 사이의 무지개가 나왔으니 해피 엔딩이라고 강하게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아프지말아요.

금요일이예요. 새콤이는 또 신이 났겠군요. 
청자몽은 아픈데 없죠?
우울해하지 말아요. 
의사쌤이.
특별한 소견은 보이지 않네요 조금 의심스러워서 검사 한 건데 이상 없습니다. 다음 건강검진때 보죠(끝까지 자기 잘못은 인정치 않고)
 이럴겁니다. 
이번주도 잘 견뎌줘서 고마워요.

 이제 꿈 많은 소녀 새콤이와 주말을 보내려면 많이 먹고 힘을 기릅시다!!

@JACK alooker 에고.. 그랬군요. 뭔가 예상못한 여러가지가 발견되니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저보다 2주전에 검사 받은 남편은, 이것저것 결과지에 나온 재검 필요 사항대로 다시 검사를 다니고 있어요.

병원측 진료 의뢰서를 다시 읽어보니, 간쪽 문제가 도드라져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간 담당의에게 진료 예약해달라고 했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B형 간염보균자거든요. 가족력이라.. 

혈압은 전에 듣기로 무슨 '신드롬'이라는게 있었었어요. 평소엔 괜찮다가 병원 가서 재기만 하면 심하게 높이 나오는 증상. 그런게 있다고. 수동 검진, 팔에 혈압계 두르고 직접 재는걸로 다시 쟀거든요. 그렇잖아도;; 혈압 땜에 당황하니 불친절한 간호사님이 

"저쪽 어디 가서 수동으로 다시 재세요."

라고 말했는데.. 그 저쪽 어디가 어딘지 말 안해주시더라구요 ㅠㅠ. 

'프리고진 암살'?이 뭐지?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이군요. 뉴스를 보지 않아서 잘 몰랐어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면, 지상에 남아 남은 일을 오고.. 할만큼 했어. 라고 생각하면 데려가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하다가. 건강검진 즈음에는 맨날 이러냐; 싶기도 했어요.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자. 하는데 잘 안 되더라구요.

잭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좋은 금요일과 주말 되세요.

수고 많으셨어요. 이번 검진 때 초음파 검사도 해보자며 간 췌장을 찍어보고 뭔가 미심적다고 CT 찍어서 간의 흑점을 확인해보고 싶다길래 저는 일단 3개월 뒤 재검하는 것으로 보류했어요. 
혈압은 3번을 재었는데 잴수록 높게 나와서 처음 잰 148-100이 가장 낮아 이걸로 최종 채택했고, 당뇨병 소견도 있더군요. 
뭐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혈압 당뇨 외에 위의 애매한 작은 양종, 간과 신장에도 작은 흑점 의심 소견까지 결과지에는 운동처방 이었지만, 혈압 당뇨와 각종 병증 의심 환자라고 예상대로 적혀 있더군요. 
병원은 혈압 재는 기계가 좀 높게 나오도록 아주 살짝 조작된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삶은 비행기 사고로 위장된 프리고진 암살처럼 내일 당장 끝날 수 있는 먼지와 같다는 생각입니다.

@청자몽 님~ 병원에서는 대장에 용종이 없을때는 5년에 한번 해도 된다고 설명을 합니다.
혹시 다음 대장내시경 때는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오늘은 푹 쉬세요~~~~^^

@똑순이 그렇잖아도 빅맥님이 알약 이야기해주셨지만..
검진 병원에서 다른 옵션 얘기 안해주고, 그냥 보내줘서 ㅠ 어쩔 수 없었어요. 흑흑.. 돈 주고라도 먹고 싶네요. 차라리 알약을.

@청자몽 님~ 요즘은 '오라팡' 이라는 비급여 알약이 있습니다.
저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훨씬 수월하고 장 청소도 잘 된다고 들었습니다.
한가지 비급여 라서 비용이 발생 합니다ㅠ

안 그래도 잘 하셨나 궁금 했습니다.
포카리에 미원을 듬뿍 섞어 진것 같은 약 드시느라 얼마나 고생 하셨을지.
저도 해 봐서 그 고통을 잘 알지요 ㅠ
그래도 무사히 끝내서 다행입니다.
큰 병원 가야 하는 일도 별일 없을겁니다.
기도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