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니베타 ·
2022/04/04

아마도 ᆢ
신규 유저의 불만은 ᆢ
흙회장유튜브에서는 50자만써도 만원은 받을수 있다고해서 왔는데 ᆢ
힘들게 글 수백개를 썼는데도 몇천원의 수익이 난것을 보고난 이후겠죠

아마도수익이 잘 나왔다면 누가 투데이에 오르건 메인에 오르건 관심이 없었을찌도 ᆢ

즉 ᆢ 입소문이 잘못나면서 ᆢ
과대광고가 된 부분이 이꼴을 불러온 점도 있는듯 합니다

곽두팔 ·
2022/04/04

저도 처음에는 흙회장님의 유튜브를 보고 입성한 사람으로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통하고, 읽고, 공감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제 마음에는 새겨져있습니다.
그러나 몬스님의 말씀하신 것에 동의합니다....

저는 제가 이런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제가 일상 글을 싫어하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게 좀 두렵습니다. 본글에 에세이 좋아하고 많이 썼다고 첨부해도 이런 이야기 자체를 꺼냈다는 것 때문에 제 진심이 가려지니까요. 저도 개인적인 이야기 좋아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제가 에세이를 쓰지는 않겠지요.

제가 견딜 수 없었던 부분도 몬스님과 비슷합니다. 아예 선을 긋고 활동하는 모습. 게다가 투데이에 올라가는 글을 쓰는 분들의 노력까지도 비하하는 모습.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뜨는 글에 올라가는지 실험하는 모습까지.

누군가가 열심히 만들어온 공간의 가치를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발언들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게 제가 봉합할 수 있는 수준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신 얼룩커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는데, 욕 하신 분께도 링크를 안내해드렸는데 묵묵부답이시네요. 사흘만 기다리려 합니다. 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몬스 ·
2022/04/04

@곽두팔 님. 결국 alookso라는 플랫폼은 얼룩커들의 글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점이 여타 SNS와는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과 소통에는 제한이 없고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말씀하신 부분이 제 마음에도 새겨져 있지만, 이곳이 '공론장'이라는 최소한의 합의는 필요한 것 같아요. '책임'이라기 보다는 '시도'해볼 권리 같은 게 있다고 할까요..?
제 마음속에서도 뚜렷하게 정리가 된 내용이 아니라 아직은 추상적으로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ㅠ

얼룩커
·
2022/04/04

안녕하세요 몬스님.

몬스님께선 늘 아주 세심한 부분을 잘 느끼고 살피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특히 1,2 부분 때문에 저도 탈퇴를 했었습니다. 이부분이 잘 해결이 되어야 오래 지속되고 성장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투데이' 성격의 '일상글'과, 더 많은 '일상글' 성격의 '투데이' 글이 쓰여지고 읽힐 수 있는 분위기가 alookso를 더 건강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함께 바라봅니다.

몬스 ·
2022/04/04

@규니베타 님. 공감합니다. 사실 보상의 문제를 떼어 놓을 수 없지요.. 그런데 총 보상의 파이를 함께 키울 수 있는 것도 결국 얼룩커들의 글이라는 것이 이 플랫폼의 매력이자, 항상 논쟁이 일어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공론의 질과 다양성이 보상과 함께 성장하려면 얼룩커들 사이에서도 함께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인 것 같아요.

최경희 ·
2022/04/04

아직은 얼룩소의 분위기가 낯설은 초짜 얼룩커입니다. 처음 얼룩소를 똭 열었을때 보여지는 투데이 글들이 너무 전문적이고 수려해서 일단 기가 죽었습니다. 아는게 없어서 감히 읽고 이해하는 것도 힘들겠는걸~했지만, 새로운 관점의 해석과 이야기가 가쉽거리만 넘치는 현실에서 신선하게 느껴져 간만에 곰곰히 읽어보기도 했습니다.(자꾸 머리에서 튕겨나가는 글들을 주워담으며~^^;;) 얼룩소 화면이 조금 눈에 익어지니 부담없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글들이 보이더군요~~ 얼룩소 들여다보는게 하루의 습관처럼 되고 있는데 머리 복잡한 날은 일상의 글들을 보며 나만이 그런건 아니구나하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읽고 싶은것만 골라 읽고 있습니다. 😁

빅맥쎄트 ·
2022/04/04

몬스님께 많이 배우고갑니다. 이과와 문과의 이보다 절묘한 조합을 여태껏 본 적이 없습니다..

몬스 ·
2022/04/04

@현안 님.
현안님 댓글을 읽고 제 글을 다시 보니, 제 글에도 말씀하신 부분으로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어 수정했습니다. 그럴 의도도 생각도 전혀 없었는데.. 글이라는 게 참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안님의 일상글 참 좋아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라는 말은 빼도 될 만큼, 많은 얼룩커들에게 공감과 공론의 글감을 계속해서 제공해 오셨죠.

언젠가부터 일상글도, 답글도, 소통글도 자제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죠..ㅠ (저는 개인적으로 현안님의 더 많은 일상글과 소통글을 소비하고 싶네요..ㅎ)

늘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이야기를 꺼내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정에서 오해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모습도 지켜봐 왔구요. 얼룩소에 대해 열심히 논의해 주시는 얼룩커님들 덕분에 편승하고 있다는 죄책감도 조금 갖고 있습니다..

현안님도, 얼룩커님들도 다 빠이팅입니다!

박준서 ·
2022/04/05

저도 새내기 얼룩소의 입장에서 응원의 한 표를 던져봅니다.
전문가의 글도 좋지만 누구나 여러가지 글들을 올릴 자유가 있으며
그 글에 대한 여러사람들의 의견들이 오가며 서로 소통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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