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우 ·
2024/04/08

@헤라 일단은 다른 걸 떠나서.. 저는 조선이나 한겨레에 한 번 실린 독일이나 프랑스의 정치인, 혹은 그 배우자의 루머에 관한 기사를 잘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기억하지 못한다기 보단... 관심이 없어서 안 보죠...
프랑스 사람들은 르몽드 기사 외우기 대회가 있나봐요.. 손의식 선생님께서 일단 콜걸 문제를 언급한다고 하셨으니까... 그런데, 내가 만난 프랑스 애들이나 미국 애들은 한국에 그다지 관심도 없던데...

아마 손의식 선생님께서는 국어와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까 자연히 한국에 관심 있는 분들과 만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르몽드 신문에 한 번 실린 기사를 한 번 물어보신 거 아닐까요?

정치를 제대로 하려면 이렇게 해서는 하면 안 된다는 데 동의합니다! 양당 모두 다 이렇게 하면 안 돼요!

헤라 ·
2024/04/08

@rosario_st  이재명 지지자분들은 너무 발끈하실 필요없어요. 너무 오바하시면 얼룩커를 가장한 민주당 프락치나 선거 운동원으로 오해 받으실 수 있어요. 설령 이재명 대표가 힘을 얻지 못하더라도 다른 민주 세력이 싸가지 없는 한동훈나 괴물 윤석열을 처단할 겁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헤라 ·
2024/04/08

문제는 한동훈입니다. 저도 얘보면 밥맛이 싹~~ 어쨌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네요~

헤라 ·
2024/04/08

@서형우 얼룩커가 한번 보라고 해서 봤는데요... 손쌤이 별다른 얘기 안하신 것같은데... 그냥 한동훈이 싸가지 없다(=곧 장래성이 없다, 싸가지(=싹수)는 욕이 아님!), 그래서 정치를 제대로 하려면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얘기인데.... 김건희 콜걸 기사는 프랑스 프몽드 지에 실린 것이라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아는 내용이고, 이를 민주당이 선거용으로 쓰지 않는 것처럼 국힘당도 지저분한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인데...  

손의식 ·
2024/04/08

@서형우 넓은 마음가짐, 더욱 멋지십니다. 자주 소통해요.

서형우 ·
2024/04/08

@손의식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과 반대쪽이라고 보긴 어렵고, 그냥 마음 둘 곳 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ㅎㅎㅎ. 어쨌든 저의 비판을 받아들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저 또한 손의식 선생님이 멋지시다고 생각합니다!

손의식 ·
2024/04/08

간밤에 엄청난 토론 전쟁이 있었군요.

어쨌든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과 그 반대쪽 분 사이에 ‘아름답게’ 마무리되어서 기쁩니다.  남자들끼리 술집에서 이런 대화하면 안좋게 끝맺곤 하는데, 여기선 멋지게 끝나는군요. 참 괜찮으신 분들이라 저 또한 흐뭇합니다.

손의식 ·
2024/04/08

@서형우 사람이 눈이 두 개인 까닭은 무엇일까요? 바로 양쪽을 보라는 뜻이죠. 아마도 그런 점에서 해주신 말씀인 듯합니다. 서형우 선생님의 딱 부러진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제가 한쪽으로 치우친 점 인정합니다. 누구나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곧 한쪽으로 ‘쏠림’이나 ‘기울어짐’이 있기 때문이죠. 이게 없다면 하느님이고요. 다만 이게 과도하면 문제가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참 멋지십니다". 제 생각과 어긋난다고, 또 저와 꼴이 다르다고 꺼리거나 손가락질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저는 이런 건전한 토론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한층 나아질 수 있는 밑돌이라고 여깁니다. 고맙습니다.

서형우 ·
2024/04/08

@rosario_st 사람마다 성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지지하는 정치인도 있고요.

그런데 저는 양당 모두 너무 정파적 유튜브와 연결된 정치를 하고 있고, 이것은 우리가 보기 싫은 선거공보물을 배달 받게 해준 것 같아 양당 모두에게 지금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정파적 유튜브와 연결된 정치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바꾸어야 할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미르아트sendme ·
2024/04/08

헐!!! 이제 빨강 vs 파랑 토론 전쟁 끝났나요??? 이데올로기가 무섭군요. 

서형우 ·
2024/04/08

@rosario_st 뭐. 저는 정부여당과 지금의 대통령실을 응원하는 쪽은 아니라고 말씀드렸지만, 그렇게 보인다면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저 우리 사회에서 공론장이 건강해지길 바라는 쪽입니다. 그래서 일단, 한동훈 씨가 공적인 자리에서 "개같이 정치", 혹은 "쓰레기"라고 말한 것은 잘 알고 있고, 그것은 우리 사회의 공론장을 더럽히는 아주 안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이라면 응당 우리 사회에서 비판해야 할 요소를 정제된 언어를 통해 적확하게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대표 이재명 씨 가족사 공격 사건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정치인의 사적인 영역에 대한 공격이 계속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 사회 공론장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그다지 좋게 보이는 행동은 아닙니다.

저는 같은 기준으로 비판하려고 노력하는 쪽일 뿐 누구를 편들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로사리오 ·
2024/04/08

@서형우 네^^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이재명 대표님을 지지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발끈한 것 같아요. 죄송해요.ㅠㅠ

로사리오 ·
2024/04/08

@서형우 서형우 님이 국힘당 쪽인건 알겠습니다만, 문제는  한동훈!!!  공적 자리에서 상대 진영에 "쓰레기"란 말을 반복하고, 이재명 대표의 가족사를 거들먹거리며 공격하는 건 정말 큰 문제죠. 저 같으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거예요!!! 

서형우 ·
2024/04/08

@rosario_st 저도 마음 속으로 좀 더 응원하는 편이 있고, 응원하는 정치인이 있습죠! 그리고 그것은 개인적으로 정부여당과 지금의 대통령실은 전혀 아닙니다. 일단 안심하셔도 됩니다. ㅎㅎ

사람마다 성향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 누군가에게 비판을 가하고자 할 때는 팩트를 통해서 적확한 비판을 하는 것이 공론장에서 서로 마음이 상하지 않는 방식이고, 그리고 오히려 공론장과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방향이라고 믿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죠. 그러나 저는 그러한 태도를 겸지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조금 더 정당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습니다.

손의식 선생님의 글의 취지는 공감이 가면서도 비판했던 이유는 그때문입니다.

로사리오 ·
2024/04/08

@서형우 네 맞습니다. "장모 유죄 판결"처럼 이미 밝혀진 팩트로 글을 썼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봐요. 글쓴이가 조금 오바한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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