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 초반 때 처음으로 사회에서 몇 안 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때는 제가 전동 휠체어를 산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첫 직장에서 만나 즐거웠고 일이 끝나면 늦게 들어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 중 한 명이 여행을 가자는 제시를 했고 우리는 6개월 동안 수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어디를 갈지 와 뭐 하고 놀지 회비는 얼마씩 걷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원은 5명 남자 둘 여자 셋 회비는 5만 원씩 걷기로 했고 제일 먼저 장소를 경기도 가평으로 정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정했던 건  펜션이었고 펜션을 예약 하기 전 전화를 해서 휠체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다고 픽업을 해 주시겠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우리는 그냥 예약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하는데 3개월 정도가 걸렸고 그 다음엔 답사를 했습니다. 우리가 답사한 곳은 가평역 까지 가는 걸로 목표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