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생각하고 말한다.
생각과 말은 보통 논리적인 사고를 거쳐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순간 보고 급하게 말하다보면, 또는 어떠한 생각에 골몰하다 눈 앞에 (불연 듯) 보여진 현상을 표현하려 한 표현 중에서 진심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 진심을 담아하는 표현 중에 ‘보기 보다’와 ‘보기와 달리’가 있다. 통상 ‘보기 보다’와 ‘보기와 달리’는 뒤에 어떠한 현상으로 말을 하느냐에 따라 어감이 달리 들린다.
반면에, 기준을 두고 언급하는 말로 ‘덕분에’와 ‘때문에’도 있다. 이는 순간적인 표현은 아니겠으나 현상을 표현하고자 사용하는 어구로 ‘보기 보다’와 ‘보기와 달리’보다 빈도는 더 잦을 것이다. ‘덕분에’는 고마움, 좋은 현상을 표현하고자 하는 경우, ‘때문에’는 통상적으로 사용하지만, 기준 이상은 아닌 경우, 기준보다 못한 경우의 감정을 드러낸다.
이 어휘들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어구들이다. 제 경우는 ‘보기와 달리’와 ‘보기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