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이렇게 글남겨보네요
어제 3년 조금 안되는 시간, 결혼을 꿈꾸었던 상대와 이별하였습니다.
유복하고 화목하게 자란 집안의 그녀와 어릴적 부터 별거하시던 부모님 밑에서 외식한번 제대로 해본적 없는 상대적으로 화목하지 못한 집안의 저
처음 그녀와의 만남은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여 친구가 되었고
몇년 후에 우연히 식사를 하게되어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그녀와 비슷한 취미생활을 공유 할 수 있어 어느 커플보다 재미있게 연애를 한 것 같습니다.
심성이 착하고 고운 그녀는 항상 저의 의견을 먼저 물었으며, 금전적인것은 데이트통장도 먼저 만들자며 제안하는등 거기에 상대적으로 부유한 그녀의 집안배경까지 저는 자연스레 약간의 기대심과 함께 그녀와 결혼을 꿈꾸었습니다.
그 동안 욜로아닌 욜로에 생활을 하던 저에게 근래에 금전적인 시험의 장이 열리게 되어 부동산,대출,세금등 제 현실을 직시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가난한 저희 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