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년 전만 해도 학생 때 주변에서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던 친구가 없었다. 게임, 운동 등 어울려서 놀만한 그런 게 더 재밌었으니까... 시대가 점점 변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사, 가치관이 변하기 시작했다. 20년 2월 코로나 사태 이후에 주식투자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주식, 부동산투자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게 성인들한테만 영향이 있는 게 아니라 학생들한테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이다. 그중 하나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주식으로 1400만원을 벌었다는 기사였다. 경제에 관한 관심을 어린 나이에 알게 된다는 것, 이런 부분이 너무나도 대견스러웠다. 기사를 읽는 와중에, `나도 이 친구처럼 어린 나이에 투자에 대한 눈을 떴더라면 지금은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