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로 사는 서러움은 우선 집을 구하기 시작할 때 시작된다고 느낀 적이 있다.
원룸을 구할때 급하게 구하느라 마음에 쏙 들지 않았지만 가계약을 한 적이있다.
사실 내 실수이긴 했지만 변명을 해보자면
그 지역에 원룸이 많이 없었고, 이전에 간 부동산 3군데에서 공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아 초초했고
부동산 중개업자가 일단 가계약금 넣어두고 생각하시라는 말에 계약금부터 입금을 했다.
그때 취소하려고 부동산 중개업자와 싸우느라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았다...
이때 느낀점은 부동산 중개업자는 내편이 아니라 무조건 집주인편이며,
가계약도 계약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한다는 점이다.
집도 가능하다면 최소 10군데는 둘러보고 정하시길..
이 후 결국 그집에 입주해서 살았는데
세입자라는 위치가 내가 내돈 내고 집 빌려서 사는데 남의 집이라 눈치보는 일이 많다.
불편한 일이 있어서 벽지나 방범창이나 여러가지로 집주인에게 말하고 내돈내고 고친다는데도
싫다고 하시는 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