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진 퀄리티가... 재경님의 요리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네요. 요리라면 저도 참전! 아래 사진들은 크게 어마어마한 공을 들인 요리는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코로나가 준 이득 중 하나는 분명 요리 실력의 성장, 혹은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었습니다.
최근 몹시 사랑하는 들기름김치비빔국수입니다. 김치를 쫑쫑 썰어 설탕넣고 들기름에 먼저 주물주물해둔 후, 소면을 삶아 일반비빔장과 팔도비빔장을 반반 섞은 후 김치를 넣거나 얹고 김가루와 깨를 뿌리면 끝. :)
오늘처럼 오는 날엔 딱이쥬. 오뎅탕 혹은 오뎅전골. 집에 있는 잡다한 야채들 잔뜩넣고, 떡이나 만두도 넣어주면 끝입니다. 진정한 가족요리죠. :)
덧. 이건 밀키트. 꽃빵이 들어있는 고추잡채밀키트라니 끝내주지 않나요? 이런 건 진짜 밀키트여서 가능한 집 요리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