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작년 20년.
코로나로 뒤숭숭하고 결혼 준비하면서 재테크라고 한건
고작 은행에 적금과 CMA 그리고 청약이 다였다.
단지 모으는 것 뿐 이것마저도 아무 생각없이 모았더랬다.
심지어 CMA 는 요즘 말하는 파킹통장 개념으로 생각한게 다였다. 100원씩 그래도 매일 이자가 붙는다는게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남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길래 만든게 다였다.
그래도 나름 뿌듯해하며 결혼전까지 4천을 모았더랬지.
이때쯤이었다 너나 나나 할것없이 주식에 대해 다들 관심을
가질때 우리집은 주식으로 강남아파트 (현재시가:15억) 을
날려 주식은 곧 도박, 망하는길이라고 하여 나는 오랫동안
금융 문맹이었다.
주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끄럽게도 매수, 매도 뜻도 헷갈리며 예수금, 시장가 심지어 주식 장 열리는 시간이 뭔지도 모르는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적금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아마 원금을 잃지 않고, 이게 어른들이 말하는 최고의 재테크라고 했으니까. (고작 이자율이 2%도 안...